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구의2동 주민센터는「나눔의 쌀독」을 설치했다.

    나눔의 쌀독을 동주민센터 입구에 설치해, 누구나 쌀을 가져와 채워넣을 수도 있으며 쌀이 필요한 사람은 쌀독에서 1봉지씩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사랑의 쌀독에 기탁된 쌀은 120kg. 쌀독이 설치됐다는 소식을듣고 지역유지와 동네주민들이 10kg씩 또는 20kg씩 가져온 것이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 9일(월) 설치돼 일주일도 채 안된 짧은 기간 동안에 주민들이 한 두 봉지씩 가져간 쌀이 벌써 20kg에 달한다.

    이헌형 구의제2동장은“쌀독이 비워지면 비워질수록 우리 이웃들의 마음은 점점 사랑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