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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일요일은“화양동 잔치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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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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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8-04
조회수
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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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화양동에는 매월 마지막 일요일마다 점심에는 어르신들의, 저녁에는 청소년들의 웃음꽃이 피어난다.


  관내 모진경로당 어르신 30분들께 정성이 깃든 식사를 대접해온「흙 만상의 고향」의 박인용 대표, 그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마다 어르신들에게 돼지갈비와 냉면을 대접하며 정겨운 점심식사를 함께한지도 벌써 4년째다.


  화양동 김금순 사회복지담당자는 “2006년도 화양동에 발령받아 왔을 때부터 박인용 대표의 선행에 대해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4년 넘게 한결같이 어르신들과의 점심약속을 지키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칭찬 또한 자자하다. 가끔 한 번 하는 행사도 아니고 매달 이렇게 꼬박꼬박 맛난 걸 대접해 주니 고마울 뿐만 아니라 본인도 힘든 일이 있을 텐데 항상 밝은 얼굴로 살갑게 대해주는 박인용 대표가 맛있는 식사보다 더 반갑고 고맙다며 다들 한마디씩 칭찬에 끼어드신다.


  아름다운 점심식사의 주인공 박인용씨는 “처음에는 식사만 조용히 하고 가시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서로의 안부도 묻고 힘든 일을 위로해주는 사이가 되었고, 남들은 내가 베풀기만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여러분 생겨서 마음이 늘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한 또 하나의 무지개, 그 무지개의 주인공은 바로「화기애애」의 김상철 대표이다.


  그는 매월 마지막 일요일 저녁마다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25명을 초대해 삼겹살 파티를 열어주기로 하고 지난 27일 첫 삼겹살 파티를 가졌다.
  그런데 분주히 이 반찬 저 반찬을 나르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누군가 싶어 물어보니 김상철 대표의 자녀들이란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인 아이들은 자식들과 함께 선행을 펼치고 싶다는 아빠의 뜻에 선뜻 동의하여 아빠를 돕고 있는 중이었다.
 
  김상철 대표는 “무럭무럭 잘 자라주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드는한편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잘 먹고 한창 커야할 나이에 혹시 영양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성장기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삼겹살 식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선행은 평소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던 김상철 대표가 생활실태조사 등 출장을 나온 김금순 사회복지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탄생한 것이다.


  이창근 화양동장은 “막연히 돕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용기내어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고, 또한 시작은 했더라도 그걸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라며 박인용 대표의 끈끈한 선행정신과 김상철 대표의 용기에 경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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