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여러분, 이제는 마음 놓고 출산휴가 다녀오세요.”

⊙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공무원의 출산과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여성공무원들이 양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대행제도 및 대체인력제도 운영에 들어갔다.

◑ 구는 직원들의 후생복지 장려 차원에서 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할 업무대행제도 및 대체인력제도를 도입· 시행하게 되었으며 이는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여성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 없이 아동의 양육에 전념토록 하여 출산을 장려하자는 취지.  뿐만 아니라 인력뱅크의 도입으로 우수인력을 사전에 확보하여 필요시 적재적소에 배치하게 됨에 따라 구민에게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그 추진방향을 밝혔다.

◑ 업무대행 공무원제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할 때 휴직자의 직무수행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을 업무대행자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업무대행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는 업무 책임성과 연속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는다. 소속 부서장이 업무대행자를 직접 지정하고 총무과로 통보하면 업무대행자가 1명인 경우 5만원, 다수인 경우 월 3만원의 수당을 각각 지급한다. 단, 업무대행자를 지정한 경우에는 대체 인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 대체인력제도는  출산휴가 등 휴직이 예상되는 직위에 대해 업무성격에 따라 적합한 대체인력을 사전에 확보하여 필요시 충원하는 제도다.  대체인력자는 1년이내의 기간동안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로서 휴직으로 결원이 발생한 구·동의 전부서에서 소요인력을 신청하면 인력뱅크의 구성원 중 신청부서의 업무에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게 된다.

※ 대체인력뱅크제도 :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자에 대해 적합한 대체인력(기간제근로자)을 사전에 확보하여 필요시에 해당부서에 충원하는 제도

◑ 지난 3년간 광진구의 현황을 보면 2005년 17명, 2006년 15명에 이어 2007년에는 19명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자가 있었다. 한편 대체인력뱅크 모집에는 관련분야 유경험자 및 관련 면허증을 소지한 총 45명이 일반행정 및 사회복지 분야에 신청접수를 하였으며 구에서는 2월중 20명의 행정사무 사무보조인력을 선정하여 인력뱅크에 등록하게 된다. 이후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사유가 발생한 해당부서의 요청이 있을 시 업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정한 자격을 갖춘 대체인력을 배정할 계획이다.   

◑ 광진구 관계자는 「업무대행 공무원의 지정으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제도와 아울러 대체인력뱅크제를 통해 적정인력을 확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게 되어 휴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줌으로써 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를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