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돗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익히며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아리수 탐구 교실’이 3일 오전 서울시 상수도 연구소에서 열렸다.

□ 이 날 처음 시작된 탐구 교실에는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험으로 체험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배웠다.

□ “수돗물은 침전, 여과, 소독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가정에 안전하게 공급됩니다.”장지선 강사로부터 설명을 들은 참가자들은 모둠별로 물에 점토 등을 넣어 뿌옇게 만든 뒤 정수 처리제로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음용수로 적합한지는 잔류 염소 측정계를 이용해 확인했다.

□ 아리수 탐구교실에 참여한 강성환(서울 토성 4) 군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과 아껴 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

□ 상수도 연구소는 이 달 25일까지 아리수 탐구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2-3146-184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