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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 줄기세포 만들었다

부서
건강관리과
작성자
김경화
수정일
2012-03-27
조회수
2562
첨부파일

ㆍ건국대 한동욱 교수팀 성공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은 뇌세포, 피부세포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한다. 그러나 일단 분화한 세포


가 피부세포로 ‘운명’이 결정되면 뇌세포로 바뀔 수는 없다. 국내 연구진이 ‘세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피부세포를 이용해 뇌신경세포를 만들어 뇌질환


이나 치매를 치료하는 길이 열릴 수 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팀(36·사진)은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유도


신경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며 “기존의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대체할 새로운 세포치료


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유명 과학저널 ‘셀(Cell)’의 자매지인 ‘세포줄기세포(Cell Stem Cell)’ 이날자 온라인판


에 실렸다.


연구진은 생쥐의 체세포에 신경줄기세포를 만드는 특정 유전자 ‘Brn4’를 주입했다. 그러자 체세포는 생


쥐의 뇌세포와 똑같은 유도신경줄기세포가 됐다. 세포의 ‘운명’이 바뀐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유도신


경줄기세포는 체세포를 이용했기 때문에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기존의 배아줄기세포는 치매나 난


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윤리적 논란이 대두됐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또 유도신경줄기세포는 시험관에서 1년 이상 장기배양이 가능해 대량증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배아줄기세포는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어 시험관에서 오랜 시간 배양이 어려웠다. 부작용도 크


게 줄어들었다. 줄기세포는 이식할 경우 그 분화 능력을 조절하기 힘들어 암세포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진의 실험에서는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동욱 교수는 “부작용을 획기적


으로 줄이고 배양시간도 늘린 만큼 앞으로 뇌질환과 척수손상 치료에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4296303305&code=930401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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