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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비만

부서
보건정책과
작성자
김금이
수정일
2011-06-13
조회수
1658
첨부파일

비만이란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진단 시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하며(서양인은 30 이상이며, 인종간의 차이를 고려하여 우리나라에서는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함)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비만이 유발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행동요법이 필요하다. 식이 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를 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 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며,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 이외에도 약물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는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는 약으로 나눌 수 있고, 장기간 사용이 허가된 약물은 시부트라민(sibutramine)과 오르리스타트(orlistat)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시부트라민은 식욕억제제의 일종으로 1년 동안 복용할 경우 평균적으로 약 5~9%의 체중을 줄여주지만 약으로 인해 두통, 구갈(심한 갈증), 불면증 및 변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혈압과 맥박수가 다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수를 체크해야 합니다. 따라서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비만 치료제로 시부트라민을 처방하지 않습니다. 오르리스타트는 지방분해효소의 억제제로 체내에서 지방이 소화되지 못하도록 하는 약으로서 섭취한 지방의 약 30%는 소화 및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부작용으로 대변이 자주 마렵거나 지방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환자 스스로가 섭취하는 지방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완화될 수 있습니다. 지방 흡수율의 감소로 인해 장에서의 지용성비타민의 흡수율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추가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심한 비만 (BMI ≥ 40 Kg/m2)인 환자에서 시행하며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편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담석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비만은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패스트푸드, 대중교통 발달, 좌식 생활 증가 등)의 영향도 있으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운동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상 생활을 하는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이 가능합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강화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사항을 정하여 꾸준히 실행하는 행동요법도 필요한데 예를 들어, 매일 체중을 측정하면서 의욕을 다지고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 작은 접시를 사용하거나 텔레비전 앞에서 간식을 먹지 않는 것 등이 모두 행동요법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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