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 음료, 초콜릿, 가공 우유,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거리에 카페인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어 문제다. 적당한 카페인은 피로를 풀어 주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또는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불안, 초조함 등 부작용과 중독(中毒)을 불러 올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적은 양의 카페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마구 사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울 'ㄱ' 초등학교 2학년 유정민 양은 거의 날마다 콜라 1캔과 초콜릿 1봉지를 간식으로 먹으며, 우유를 마실 때도 꼭 코코아 가루를 탄다. 서울 'ㄴ' 초등 3학년 이지훈 군도 커피 맛의 가공 우유를 즐겨 먹는다. 지훈 군은 "학원 가는 길에 커피 우유를 하나씩 사 먹어요. 요즘에는 날씨가 더워져 커피 맛 아이스크림도 즐겨 먹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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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105/kd2011051015431610318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