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폐쇄의 응급처치 개요
목에 이물질이 걸려서 숨을 쉴 수 없게 되는 것을 기도 폐쇄라고 한다. 숨을 쉬기 위해 기도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빼내려고 환자 자신이 노력하지만, 곧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이물질을 신속하게 빼낸다면 아무런 손상이 없이 생활을 할 수 있다.
기도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 처치법은 하임리히법이라고 널리 알려진 복부 압박법이다. 환자의 복부를 압박하여 환자에 흉부에 압력을 높게 만들어서 폐에 차있던 공기가 기도를 통해 높은 압력으로 빠져나가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기도를 막고 있던 물질을 기도 바깥으로 내보내게 하는 것이다. 이는 샴페인 병에 있는 마개를 빼내는 방법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복부 압박은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질 때까지 계속 시행해야 한다. 자세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로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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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목을 손으로 감싸고 숨을 못 쉬고 힘들어 할 때
-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면, 구조자가 혼자라면 빨리 119에 신고한 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다른 사람이 주변에 함께 있다면 119 신고를 부탁하면서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의식이 있는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환자에 대한 하임리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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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에 이물질이 걸렸는지, 말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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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자의 뒤에 서서 시술자가 주먹을 쥐고 주먹의 엄지쪽을 배꼽과 명치 사이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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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자의 뒤에 서서 시술자가 주먹을 쥐고 주먹의 엄지쪽을 배꼽과 명치 사이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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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 후 빠르게 위쪽으로 환자의 배를 밀어 올린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환자의 평가, 처치 순서에 대한 요약 알고리즘
- 목에 이물질이 걸린 환자 발견
-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것을 물어봄 / (예)목에 뭐가 걸렸나요? 예 (고개만 끄덕임), 아니오(증상을 확인! 상황에 따라 행동한다.)
- 말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봄 / (예)말을 할 수 있나요?(기침을 유도하여 이물질을 밷어내게 한다.)
- 환자의 뒤에 서서 한쪽 주먹을 쥐고 엄지부분을 환자의 배꼽과 갈비뼈 사이의 중앙에 대고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다.
- 복부 일침(하임리히법)을 이물질이 나 올때까지 시도한다.(이물질이 나오면 환자 상태에 맞춰 행동한다.)
- 이물질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 즉시 119에 신고한다.
-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입에 이물질이 보이면 제거하고 응급 의료인이 올 때까지 계속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