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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관리 강화[부화중지란(卵)]

부서
보건위생과
작성자
성윤섭
수정일
2010-07-15
조회수
3087
첨부파일

 


 부화장에서 발생되는 "부화중지란(卵)" 등을 일부 급식소나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에서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방송보도(MBC불만제로)가 있어 알려드리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MBC 불만제로 보도 내용


 


○ 제로맨이 간다- 부화중지란의 불법유통


- 달걀찜, 달걀말이 등 여러 요리로 재탄생하는 마법의 재료 달걀! 그 자체가 영양소인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아이들이 쉽게 지방을 섭취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그런데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 중에 수상한 달걀이 있다? 달걀을 깨는 순간 안에서 발견된 생명체의 흔적, 그리고 핏덩어리까지 나왔다는 제보. 소비자를 경악케 한 이 달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 달걀들의 정체와 충격적인 유통 현장을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


 


▶ 식용이 금지되어 있는 ‘부화장 무정란’, ‘부화중지란’이 유통된다?


- 유정란이 부화해 병아리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1일. 이때 부화에 성공하는 알도 있지만 부화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수정이 되지 않은 무정란이나 부화 도중 죽은 ‘부화중지란’이 바로 그것. 이렇게 부화를 한 번 시도했다가 실패한 알들은 법적으로 폐기용 달걀로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부화장 달걀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었다.


- 불만제로, 사실 확인을 위해 전국에 있는 부화장을 샅샅이 추적했다. 다행히 일부 부화장에서는 부화에 실패한 달걀들을 전량 폐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몇 부화장에선 부화 실패 무정란과 부화중지란을 모아두었다가 유통시키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 ”버리진 않아요. 가져가는 사람이 있으니까. 식당으로 가져가겠죠.“ 창고에 가득 쌓인 폐기용 무정란들은 버젓이 한 판에 천 원씩 유통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부화장에서는 판당 400원에 부화중지란이 유통되어 빵 공장으로 납품된다고 했다. 이에 불만제로, 부화중지란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현재 부화중지란을 유통하고 있거나 유통을 한 적이 있는 부화장 7군데 달걀을 수거했다. 상태를 점검한 결과 달걀에 닭 배설물과 오물이 묻어 있는 것은 물론 이미 병아리가 발생해버린 상태의 달걀도 발견됐다. 그리고 그중엔 이미 부패가 시작되어 녹황색으로 변해버린 알까지 있었다.


 


 


 


▶ 아동급식, 의경 도시락으로 공급되는 충격적 상태의 ‘부화중지란’


- 그렇다면 이렇게 불법으로 유통되는 부화중지란,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 제작진은 우선 이러한 불법 달걀이 과연 식용란으로 유통되어도 괜찮은 것인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신선도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보통 신선란의 경우 신선도의 기준이 되는 HU수치가 70~90점이었던 반면 부화장 달걀의 신선도 HU수치는 대부분 20~30점 미만으로 식용 불가 수준이었다. 이는 여름철 실온에서 40일 정도 된 달걀에서 측정되는 결과에 준하는 충격적인 수치. 게다가 이 달걀들의 외관 상태는 탄력을 잃어 노른자가 물처럼 되어있거나 완전히 부패된 형태가 절반이었다.


-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부화장 달걀 세균 검사 결과, g당 70마리에서 많게는 1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무려 살균 달걀 기준의 1500배의 수치. 불법 달걀의 유해성을 확인한 불만제로, 부화장 달걀이 유통되는 곳을 본격 추적했다. 추적 결과, 부화장에서 유출된 달걀들이 도착한 곳은 경기도의 한 도시락 생산 업체. 업체에 배달된 폐기용 무정란들은 달걀찜으로 탄생해 결식 아동급식 업체, 경찰 점심 도시락, 공사장 식당까지 여러 곳으로 배달되고 있었다.


 


▶ 부화중지란이 건강에 좋다? 충격적 현장 고발


- 더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부화장 달걀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어도 조리가 된 후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전혀 구별할 방법이 없다는 것. 일반 달걀과 부화중지란이 조리될경우 어떤 차이가 있을까? 달걀프라이 요리는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지만 달걀찜으로 조리되거나 삶을 경우 일반 달걀과 구별이 쉽지 않았다. 이러한 점을 악용해 일부 업체에서 계란찜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었던 것. 이뿐만이 아니었다. 충북의 한 온천 관광단지에서는 부화중지 오리 알을 삶아 팔고 있었고, 심지어 주변 식당에서는 몸에 이로운 오리 알이라는 문구로 손님을 유혹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건강에 좋다는 말만 믿고 구입해가고 있었다.


- 식용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는 부화 실패 달걀의 충격적인 실태를 불만제로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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