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아침에 바빠서, 소화가 잘 안 되어서 습관처럼 아침밥을 거르시나요?

아침밥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보며 아침밥 먹기를 실천해 봅시다!

♤ 저녁이나 야식을 많이 먹은 다음 날엔 아침밥을 먹지 말아야 한다?

아침식사는 새로운 일과를 시작하는 활력소이자 밤새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해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날 저녁식사나 야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속의 장기는 고칼로리 에너지와 노폐물들을 소화시키느라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아침밥까지 먹지 않으면 밤새 일한 장기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해 무기력하고 피곤한 증상이 계속 누적되게 됩니다.

♤ 아침밥을 먹으면 살이 찐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 저녁으로 하루 두 끼만 먹으면 살이 빠질 것 같지만 오히려 몸무게는 불어나게 됩니다.

아침 공복이 길면 몸은 전날 저녁부터 다음날 점심 까지 약 15시간의 공복을 견뎌야 하므로 “또 언제 굶을지 모르니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저장하자!” 라고 신호를 보내 점심, 저녁을 과식하고 야식을 먹게 만듭니다. 그렇게 몸 속으로 들어온 과잉의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됩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 아침밥은 꼭 챙겨드세요.

♤ 아침밥을 먹으면 두뇌 회전이 느리다?

아침밥을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잠이 와서 일이나 학습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복 상태의 뇌는 식욕중추의 흥분을 일으키기 때문에 아침밥을 거르면 집중이 잘 된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몸 속에 남아 있던 포도당이 모두 고갈되어 학습능력과 지적능력 뿐 아니라 인체의 다른 기능까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더불어 적절한 체온은 우리 몸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참든 동안에는 뇌는 비롯한 모든 장기의 체온이 1℃정도 내려가는데 아침밥을 먹어 떨어진 체온을 높이지 않으면 우리 몸의 기능들이 원상태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참고자료/ 도서 ‘아이러브 아침밥’ 김영빈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