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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버린 약..괴물 키운다

부서
보건의료과
작성자
안혜진
등록일
2008-06-09
조회수
6369
 

우리가 버린 약... 괴물 키운다






2008년부터 약국에서 회수


피임약등 호르몬제 미량도 생태계 교란


오남용보다 더 치명적




2006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괴물’. 1300만 여명이나 관람한 이 영화는 주한미군이 한강에 독극물을 무단방류해 돌연변이 괴물이 태어났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면 집 구석 어딘가에 처박혀 있는 알약, 자녀가 먹다 남은 물약, 사용기한이 지난 연고 등 수많은 의약품이 가정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쓰다 남은 약을 쓰레기통에, 하수구에 마구 버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축이나 양식 물고기에 투여하는 항생제 등은 아무데나 버려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무심코 버린 의약품 성분이 대지와 물에 남을 경우 생태계를 교란시킬 뿐 아니라 그 땅에서 자란 먹을거리와 오염된 물이 지구를 몇 바퀴 돌아 다시 입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의약품이 독극물은 아니지만 약사들은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의약품은 독극물보다 더 무섭다”고 강조합니다. 건강을 위해 만든 의약품이 부적절한 폐기로 인해 인류에 해를 끼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섬뜩한 지적인 것입니다. 한 약사는 “피임약 등 호르몬제는 미량이라도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의약품 오남용보다 더 무서운 게 마구 버려지는 의약품”이라고 말했습니다.




2008년 환경부에서는 우리시를 『가정 폐의약품 회수 ․ 처리 시범사업』추진 자치단체로 지정하였으며 우리 보건소와 광진구약사회가 동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에 가져가시면


 1. 사용 가능한 약은 약사의 복약상담을 통하여 안전하게 사용하시고


2. 사용이 불가능한 약품은 약국에서 수거하여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의해 안전하게 폐기(소각)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구민의 건강도 보호하고자 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약이 있으시다면 서울시 소재 가까운 약국이나, 단골약국에서 약사와 상담하고 안전하게 폐기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참여가 건강과 환경을 살립니다”




문의 : 광진구 보건소 의약무팀(450-1945), 광진구약사회(220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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