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월 1일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구청장의 소임을 부여받고 업무를 시작한
날이기 때문인데요.

2018년 7월에 출범한 민선7기가
어느덧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 하루는 여러 구민과 만나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자양체육관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근무자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접종을 위해 센터를 찾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편 3주년을 앞두고 구민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개최했는데요.
구민 여러분께서 총 249개의
소(小)소(笑)한 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중 투병 생활 중이면서 수험생 아들을 둔
한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요.
해당 가족을 찾아가 위로를 전하고
구 차원의 지원책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오후에는 구의2동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달부터 ‘김선갑의 동네 한 바퀴’를 통해
골목골목을 다니며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데요.
여기서 청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적극 검토해
구정 운영에 반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각 동 주민대표와 함께
아차산 동행숲길을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구는 아차산을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자연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아차산 재조성 사업’을 추진했는데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구민 친화 공간인 ‘어울림(林) 광장’과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길인
‘동행숲길’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숲속도서관을 건립하고
2023년에는 홍련봉 보루 유적전시관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민선7기를 1년 정도 남긴 시점,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 덕에
어려운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정의 중심은 언제나 구민입니다.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약속을 지킨 구청장으로 기억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