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가을 전 대유행’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8월 10일 28명에 불과했던 전국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279명으로 급증,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까지 지역감염이 없었던 우리구도
이달 8일 23번째 확진자의 발생을 시작으로
열흘 만에 25명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외부 전파 후 가족 간 감염, 특정 교회 관련,
특정 업소 소모임 관련입니다.

그동안 우리구는 성숙한 구민의식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의 확진자 숫자를
유지해 왔으며, 지역사회 감염을 막아 왔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이 중대한 고비를 맞은 만큼
기존 방역체계의 변화와 개선이 절실하며,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7월 1일 발령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화해
위반시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합니다.
긴급돌봄을 제외한 공공시설 서비스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전면 중단하니
구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랍니다.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수칙은 세 가지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각종 시설 이용 시 정확한 명부 작성입니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방역은
구민과 함께할 때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구민 여러분이 감시자가 되어 주십시오.
기존 방역체계의 빈틈을 메울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고,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모두의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우리구는 전 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관내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