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경제는 낯설지 않은 말이 되었습니다.
이윤 추구를 위한 과다경쟁, 인간성의 상실과 같은
시장경제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공동의 이익 추구, 가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이제는 민간 기업들도 사회적 경제를
중요한 경영 철학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사회적 경제의 실현은 민선7기 구정의
중요한 관심사이자 과제이기도 합니다.
작년 10월, ‘광진구 사회적경제 기본조례’를 제정해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한 구매 목표액을 확대하고
관내 대기업과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도 추진했습니다.

우리구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은
2017년, 중곡동 ‘공유공간나눔’에 처음 설치했는데
규모가 협소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군자동에 확장 이전하여 문을 연 새 센터는
교육실, 회의실, 7개의 공유 사무실과 함께
초기 창업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개소를 앞두고 시행한 입주기업 모집 공고에서
돌봄여행서비스 제공,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재취업 및 창업교육, 정리정돈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새 플랫폼의 산뜻한 출발과 함께
우리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쑥쑥 성장하여
더 많은 사회적 가치라는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오늘 개소한 광진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우리구 사회적 경제를 둘러싼 민·관·학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길 기대하며
사람, 가치 중심의 경제가 구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