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날, 처음 그때처럼!
- 장 소 : 민생 현장 / 동부여성발전센터
- 설 명 : 민선7기 1주년 현장방문 및 구민과의 대화
- 날 짜 : 2019-07-01
취임 첫 날, 갑자기 닥친 태풍 걱정에 수해예방 시설을 돌아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1주년을 맞은 오늘, 형식적인 이벤트는 생략하고 대신 구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인 아차산을 올랐습니다.
나무들이 뿜어내는 맑은 기운에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곁에서 함께해준 동료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중곡 빗물펌프장입니다.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수해가 거의 없는 곳이지만,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든 만큼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후엔 광장동의 다목적 공공복합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는 차질없이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된 자양종합시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고충을 들었습니다.
구민 생활에서 무엇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작은 위험도 커다란 재난을 불러올 수 있기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앞으로도 수시 점검과 섬세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광진구는 ‘토털홈케어 서비스’란 이름의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홀몸가구와 중증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구민에게 가구의 정리정돈 및 청소, 방역 등을 제공합니다.
배우자의 사망과 자녀들과의 연락 두절로 홀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곧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해 선풍기를 청소한 후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에는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구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강당을 꽉 채운 150여 명의 구민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보여주신 구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가슴 깊이 새기고
늘 구민만을 바라보는 실용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보여주기식 이벤트 대신 현장을 찾아 소통한 하루.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구민이 꿈꾸는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