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으로 외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로 몰려오고 있다. 명동, 홍대, 강남, 이태원에 관광객이 몰리는 것처럼 광진구에 관광객을 모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광진구가 가진 한강 뚝섬공원, 건대역 먹자 골목, 어린이대공원, 아차산이라는 지리적 조건을 이용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현황 및 문제점
1. 광진구의 현재 상황
현재 광진구는 주거지역이 66%, 녹지지역 32%로서 광진구 대부분이 주거지역과 공원지역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 광진구는 구역 대부분이 서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로만 인식될 정도로 광진구는 관광지로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광진구는 도보로 1시간 거리 내에 일직선상으로 한강, 건대 먹자골목, 어린이 대공원, 아차산이라는 훌륭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지하철도 이 곳들을 연결하는 2,5,7호선이 있다. 전국 모든 곳을 갈수 있는 시외버스가 운행되는 동서울 터미널이 있다.
2. 광진구 관광지의 문제점
한강,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등 관광자원이 인접해있고 심지어 교통까지 좋다.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과 건대 먹자골목, 어린이대공원간 거리는 각각 도보로 20분 정도에 불과하다. 일직선으로 위치하여 길을 찾기위해 헤메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넓은 차도와 횡단보도로 모두 분리되어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이 훌륭한 관광지들이 모두 따로따로 분리되어 별도로 이용해야 되는 존재인 것이다.
현재 한강 뚝섬공원 이용자들의 행태를 살펴보자. 한강 뚝섬공원에서 산책하고 수영도 하고 치킨도 먹은후에 지하철을 타고 성수나 잠실로 이동한다. 어린이대공원 이용객 역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이 공원을 이용한후 식사나 쇼핑은 다른 지역에서 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을 볼수 있다. 건대먹자골목은 20대 초반 청년들이 술을 먹기위해 오는 곳일뿐이다.
개선방향
3. 관광활성화 전략
1) 한강뚝섬공원과 건대입구역간 숲길을 조성하자.
분리되어 있는 이 관광자원들을 연결할 도보 숲길을 조성하여 접근성을 향상시키자. 뚝섬유원지역에서 건대입구역역까지 2개 차선을 숲길로 만들자. 뚝섬한강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을 이용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나무와 꽃, 풀로 뒤덮인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걷다가 건대 먹자골목에서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2) 7호선 지하철 철교는 밀림처럼 보이도록 꾸며보자.
삭막한 지하철 철교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해보자. 철교 기둥은 밀림 절벽으로 꾸미고 철교 천장은 타잔과 치타가 나무 덩굴을 잡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멋진 공간으로 꾸며보는 것이다.
3)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쪽에 어린이대공원 제2정문을 만들자.
건대 먹자골목 끝까지 와도 어린이대공원 정문은 상당히 먼 거리에 있다. 대공원에서 나온 시민들 대부분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걷거나 유모차를 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문으로 나온 시민들이 건대를 이용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주차가 힘들고, 먹자 골목으로 걸어오는 것은 거리가 너무 멀어 결국 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어린이대공원을 이용한 시민들이 건대먹자골목에서 쇼핑하고 식사할수 있도록 건대먹자골목과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에 제2정문을 만드는 것이다.
4) 종합적 관광진흥 전략
뚝섬공원은 한강만 바라보고 산책하다 가는 곳이 아니라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없는 차별화된 놀이 공간을 만들고 서핑 등 물놀이를 하고 예술품을 관람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자. 한강을 보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차별점을 만들어야 한다.
어린이대공원은 롯데월드처럼 다양한 놀이기구는 없지만 롯데월드에는 없는 동물, 식물 등을 다양하게 볼수 있고 무료로 이용가능한 놀이공간이다. 홍대는 대중음악을 버스킹을 많이 하니 어린이대공원의 넓은 공간을 활용한 클래식 버스킹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면 좋겠다.
건대 식당은 명동보다 저렴하고, 홍대와 달리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즐겁게 이용하는 곳으로 바꿔보자.
기대효과
4. 건대를 서울 관광중심지로 만들자
관광지로서 광진구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다. 하지만 광진구는 명동, 홍대, 강남, 이태원에는 없는 한강뚝섬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이 있다. 이런 장점을 잘 살린다면 서울 관광의 중심지가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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