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 맘껏 즐기자’
- 부서
- 광장동
- 작성자
- 수정일
-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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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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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12시까지 ‘서울 문화 맘껏 즐기자’
- 22(토)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문화시설 밤 12시까지 야간개방
- 서울 구석구석 숨어있는 건축물을 재조명하는 건축투어도 낮부터 운영
- 연극투어, 전통공예체험, 한옥체험 등 참여형 체험프로그램 가득
- 티켓 한 장으로 지구 내 문화시설 이용 OK! ‘문화패스’ 발행
- 셔틀버스 운행하고 무료주차장도 운행, 시민 교통편의 최대한 배려
□ 오는 22일 토요일, 서울시내 곳곳이 문화의 물결로 일렁인다.
□ 서울시는 22일을 '서울 문화의 밤(Seoul Open Night)'으로 정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의 5개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고 3일(월) 밝혔다.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5개 지역의 문화시설 밤 12시까지 야간개방>
□ 이번 ‘서울 문화의 밤’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데, 서울시는 “서울을 맘껏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5개 지역의 고궁,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각종 문화공간을 밤 12시까지 야간 개방해 시민들이 한밤에 달빛을 맞으며 문화서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간적, 금전적 여유 없었던 시민들도 이날 하루만큼은 문화의 바다 속으로>
□ 특히 작년에 18시~이튿날 새벽2시로 운영했던 시간을 올해엔 14시~24시로 조정, 시민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낮 시간에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권혁소 서울시 문화국장은 “그동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혹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서 제대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도 일 년에 단 하루, 이날만큼은 여유 있고 알차게 서울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극투어, 전통공예체험, 한옥체험 등 참여형 체험프로그램 다양 >
□‘서울 문화의 밤’ 하이라이트는 정동ㆍ북촌ㆍ인사동ㆍ대학로ㆍ홍대의 5개 지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각 지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테마 프로그램과 저렴한 가격의 문화체험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 정동지구에 가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난타전용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의 문화공간에서 음악ㆍ미술전시ㆍ공연관람ㆍ역사산책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대학로지구에선 낮ㆍ저녁 공연뿐만 아니라, 밤 10시 특별 심야공연까지 하루 종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연극인과 함께하는 대학로 연극투어 및 마로니에 공원 음악회도 준비되어 있다.
○ 북촌지구에선 다양한 이색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60여개의 이색박물관ㆍ미술관ㆍ갤러리ㆍ공방 등이 밤 12시까지 야간개방하며, 재동초교 사거리에서는 결련택견 및 북촌주민들로 이루어진 북촌예술단의 흥겨운 무대도 만날 수 있다.
○ 인사동에선 전통놀이체험, 전통공예체험, 전통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별히 올해에는 서울시가 진도군과 연계해 진도북놀이를 초청하는 등 지역의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여 이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홍대지구에선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레이지본 등 40여팀의 인기 라이브밴드 공연을 밤새도록 즐길 수 있다. 12개의 클럽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저녁 6시부터 새벽까지 이어진다. 야외프리마켓과 걷고 싶은 거리 야외공연도 펼쳐진다.
구 분 | 지 구 특 성 | 소 테 마 |
정동지구 (정동길, 태평로, 신문로 일대) |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 돌담길 따라 추억속으로 |
대학로지구 (동숭동, 혜화동, 이화동) | 소극장, 미술관, 박물관 | 창작공연의 메카, 공연문화일번지 |
북촌지구 (삼청동길, 북촌, 가회동) | 박물관, 미술관, 전통가옥 | 전통과 현대의 조화 |
인사지구 (인사동 일대) | 전통문화체험, 갤러리 | 예술이 숨쉬는 곳 |
홍대지구 (서교동, 동교동 일대) | 라이브클럽, 소극장 | 에너지 충전, 홍대 인디공연 |
<티켓 한 장으로 지구 내 문화시설 이용 OK!‘문화패스’ 발행>
□ 특히 서울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 등이 티켓 한 장으로 이용 가능한 ‘문화패스’를 지구별로 발행ㆍ운영한다고 밝혔다.
○ 문화패스는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남은 문화패스는 각 지구별로 설치 예정인 안내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 구석구석 숨어있는 건축물을 재조명하는 건축투어도 낮부터 운영>
□ 또 서울시는 건축가ㆍ건축기자ㆍ지역전문가 등의 해설을 통해 서울 구석구석 숨어있는 건축물을 재조명, 건축물의 美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건축 투어 프로그램도 낮 시간부터 운영한다.
○ 또한 버스를 타고 강남권에 위치한 현대건축물을 찾아가는 ‘버스타고 건축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식카페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에서 지역 당 30명~40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서울 문화의 밤’ 세레모니인 개막식은 22일 19시~20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 행사는 축제를 환영하는 오세훈 시장의 시낭송으로 시작해 각 지역별 행사소개와 가수 이승환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셔틀버스 운행하고 무료주차장도 운행, 시민 교통편의 최대한 배려>
□ 서울시는 개막식을 관람한 후 5개 지구 중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해 다른 프로그램을 즐기기도 쉽도록 개막식 행사 후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가족단위 참가 시민들을 위해서는 지구별로 인근에 무료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이번 문화축제를 각 지역의 문화공간과 문화예술인의 자발적 참여 속에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예를 들어 정동지구에서는 정동제일교회에서 한국 최초로 들여온 파이프오르간 연주회가 20시20분~21시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로비에서는 정동지구 아티스트, 금호아트홀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주니어 음악회가 열린다.
○ 또 북촌지구의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한옥을 개방해 무료 차 시음회를 여는 등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문화공연 및 문화이벤트를 마련한다.
□ 서울시는 이에 대해 관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각 지역의 문화 컨텐츠를 살린 프로그램을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쌍방향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기획활동가 200명도 선발했는데, 이들은 ‘서울오프너’라는 이름으로 생동감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게 된다.
<매력 넘치는 서울의 밤 소개하는 서울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
□ 서울시는 작년에 112여개 시설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서울 문화의 밤」엔 참여문화시설이 200여개로 대거 늘어났다며, 매력 넘치는 서울의 밤을 시민 뿐 아니라 국내ㆍ외 관광객 모두에게 소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매년 8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어 독일의 박물관의 긴 밤, 프랑스의 백야축제 등 외국의 야간 문화관광 상품에 견줄 수 있는 서울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문화의 밤』행사 세부계획은 서울시 및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유선문의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와 문화예술과(2171-2484)로 하면 된다. (*서울 문화의 밤 공식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