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愛 사랑하세요

            - 10월 16일(금) 오후 7시, 두물다리 청혼의벽에서 재단장 기념 프러포즈 행사

            - 현역 군인 커플의 프러포즈와 갓 결혼한 새내기 부부의 지각 프러포즈 등

            - 17일부터 청혼의 벽 홈페이지(propose.seoul.go.kr)에서 예약 가능, 비용무료



 

□ 청계천 두물다리에 설치된 「청혼의 벽」이 40일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화사한 모습으로 거듭난다. 새롭게 단장된 「청혼의 벽」은 사랑을 고백하는 커플뿐 아니라 사랑의 동판 존, 하트분수, 청혼 동영상이 상영되는 전광판 , 하트 모양의 벤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 청혼의 벽에는 기존의 워터스크린과 자물쇠존, 동판존 외에도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진행과 분위기 연출을 위한 하트조명, 하트분수, 이벤트 자전거 등이 추가로 도입됐다. 서울시는 두물다리 전역이 핑크빛 사랑의 공간으로 바뀐데다 소품도 더욱 멋스러워져, 풍성하고 다양한 프러포즈 연출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말했다.       

□「청혼의 벽」새단장을 기념으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10월 16일(금) 오후 7시에 새단장 축하 프러포즈 행사를 갖는다. 현역 군인 신원직 씨와 결혼을 앞두고 아직 청혼을 하지 못한 윤철훈 씨의 프러포즈, 그리고 갓 결혼한 새내기 서중원씨의 지각 프러포즈등이 있을 예정이다.

    ○ 신원직 씨는 육군 중위로 올 겨울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군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시간 제약이 많아 아직까지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상황. 결혼 상대방인 임현숙 씨에게 내심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던 신씨는 이번 청혼의 벽 재개장 행사를 통해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 10월 18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심혜리씨는 윤철훈씨로부터 청혼을 받지 못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쉬움을 풀 수 있게 됐다. 윤철훈씨는 "청혼의 벽 덕분에 늦었지만 프러포즈를 할 수 있게 됐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도 간직하게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심혜리씨 역시"결혼식 전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청혼의 벽을 통해 프러포즈를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다른 커플들도 청혼의 벽 프러포즈를 통해 결혼에 골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지막 커플인 서중원, 윤지영씨는 지난 11일 결혼한 ‘부부’다. 윤지영씨에게 첫눈에 반해버려 서둘러 결혼하게 된 서중원씨. 그러나 결혼 전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게 못내 마음에 걸렸었다. 그러던 중 청혼의 벽을 통해 지각 프러포즈를 하게 된 것이다.

□ 재단장 축하 프러포즈 행사는 10월 16일(금) 오후 7시부터 청혼의 벽에서 30분간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그 후 청혼의 벽에서 프러포즈해 결혼에 골인한 경험자들의 축하 영상메시지가 워터스크린에 그려지게 되고, 신원직씨 커플을 시작으로 3쌍의 프러포즈가 50여 분에 걸쳐 펼쳐질 계획이다.

   ○ 먼저 청혼자가 이벤트 청혼 무대로 걸어와 버튼을 누르면, 그녀를 위해 준비한 영상이 워터스크린 위로 흐른다. 그의 고백을 들은 그녀가 승낙 의사를 밝히면 화려한 조명이 켜짐과 동시에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면서 분수가 가동되고 80인치 스크린에는 행복한 커플의 모습이 담기게 된다. 이후 준비된 청혼자전거를 타고 자물쇠 존과 언약의 동판존으로 이동해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면 프러포즈는 마무리 된다.        

   ○ 뒤 이어 나무자전거 등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공연이 끝나면 세 쌍의 커플은 준비된 리무진을 타고 이동하게 된다.

□ 청혼의 벽은 10월 17일(일)부터 청혼의벽 홈페이지(propose.seoul.go.kr)에서 예약 신청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없다. 현재까지 청혼의 벽을 이용한 커플은 307쌍, 프러포즈 성공률은 1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