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글로벌 가족, 서울나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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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3동
- 작성자
- 수정일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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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글로벌 가족, 서울나들이 나선다
- 서울시, 거주 1년 이하 다문화가족 40명 대상「뉴커머 다문화가족 서울문화체험」실시
- 정착초기 언어ㆍ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 해결, 빠른 서울정착을 위한 정보 제공
- 문화체험 통해 서울에 대한 좋은 인상과 이해의 폭을 넓혀 ‘서울홍보대사’로 만들어
□ 서울에 정착한지 1년이 채 안된 새내기 다문화가족을 위한 서울나들이가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11월 6일(토), 서울거주 1년 이하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서울을 이해하고, 빠른 시간에 서울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커머(Newcomer) 다문화가족 서울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서울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뉴커머 다문화가족 서울 문화체험」은 정착 초기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언어나 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 특히 금번 투어에 참가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는 향후 서울시가 개최하는 각종 국내외 행사에 자원봉사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서울 거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더 높여줄 계획이다.
□ 금번 투어에는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중국(12명), 필리핀(6명), 베트남(3명), 몽골(1명), 캄보디아(1명) 등 총 5개국 출신 다문화 가족 40여명이 참가한다.
○ 투어코스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서울생활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받고 △청와대 사랑채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 △N서울타워 전망대 △ 문화공연 점프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 특히 경복궁, 민속박물관과 같은 문화체험은 지난해 투어 참가자들이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올려 가족과 친구, 이웃들에게 서울을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행사일정>
시간 | 내용 |
09:00 | 서울글로벌센터 (중구 태평로 1가) |
09:30~10:30 | 청와대 사랑채 (종로구 효자동) |
10:30~12:30 |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
14:00~15:00 | N서울타워 전망대 |
16:00~17:30 | 공연:택견과 태권도가 가미된 점프공연 관람 |
□ 투어에 참가하는 몽골인 뉴커머를 위해 통역자원봉사를 하는 돌마(32) 씨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왔지만 서울이라는 같은 하늘 아래서 사는 새내기 외국인들이 투어를 통해 문화를 나누고, 또 함께 투어에 참가하는 가족들간에도 대화의 기회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글로벌센터 및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을 상시 운영해 외국인들이 서울 거주시 겪게 되는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오승환 서울시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서울에 처음 정착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배우고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거주 외국인들에게 서울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이해의 폭도 넓혀 서울의 홍보대사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며 “앞으로도 서울새내기 외국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