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취업지원서비스 본격 지원

                 - 서울시복지재단, 19일 글로벌 취업알선업체 ‘인지어스’와 협약 

                 - 서울시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참가자 중 비정규직, 실직자 등에 취업 알선

                 - 3개월 시범실시…신청자 71명 중 19명 직업훈련 마치고 취업 성공



 

  □ 서울시복지재단은 19일(화)16시 취업알선 전문업체인 ‘인지어스’와 협약을 맺고,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 참가자 중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실직한 이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알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 서울시복지재단이 인지어스와 손잡고 취업알선 서비스에 나선 까닭은 실직 등의 이유로 통장의 중도 해지 위기를 맞거나, 비정규직에서 벗어나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원하는 통장 참가자를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 근로빈곤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매칭 저축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에 가입한 저소득 서울시민은 9월 30일 현재 2만6천여명. 이중 희망플러스통장 292명과 꿈나래통장 444명 등 모두 736명이 ‘타시도 이전’ ‘저축 어려움’ ‘긴급자금 필요’ 등의 이유로 통장을 중도 해지했다. 

     ○ 통장사업의 실행기관인 서울시복지재단 이성규 대표는 “통장을 중도 해지한 분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실직이나 불안정한 고용 등의 이유로 저축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분들을 최대한 구제하여 안정적인 근로자 신분으로 만들어드리는 것이 저소득층 자립 지원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의 근본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인지어스와 취업알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서울시복지재단과 인지어스는 협약에 앞서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통장 참가자들의 취업 알선 사업을 시범 실시한 바 있다.

     ○ 시범 사업에는 통장 참가자 중 실직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71명이 신청서를 접수하고 참가했으며, 공공근로 일을 하다가 집수리 업체의 정식 사원으로 취직한 최준범(44세, 서울 성동구)씨와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다가 한 교육업체에 한글지도 교사로 정식 입사한 박은애(32세, 서울 노원구)씨 등 모두 19명이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

     ○ 또한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 71명 가운데 7명은 초기 상담 중이며, 33명은 직업 훈련 중이고, 12명은 구직 활동 중이다.

  □ 인지어스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취약계층 대상 취업알선 서비스를 해온 업체로,

     ○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및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과 함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성공 패키지’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시복지재단과 협약을 맺은 프로그램도 ‘취업 성공 패키지’ 사업의 하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 ‘취업 성공 패키지’ 사업은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알선 프로그램이므로 ▲만 18세~64세 성인 남녀 중에서 ▲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월 납부액이 5만4천490원 이하여야 하며, ▲주30시간 미만의 비정규직 근로자이거나(단 고용보험 참여자는 불가) ▲실직 후 실업급여 수급 종료자(수급 종료 1개월 전부터는 참여 가능)여야 한다.

     ○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위 자격을 갖추고 인지어스의 ‘취업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저소득 시민은 02-2188-2006(인지어스 취업 성공 패키지 사업부)으로 연락하면 된다. 

  □ 서울시복지재단과 인지어스 간의 협약식은 10월 19일(화) 오후 4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이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테레이즈 레인 인지어스 그룹 사장, 그렉 애쉬미드 인지어스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 한재용 인지어스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