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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줄이기”노사가 함께 나섰다

부서
구의3동
작성자
수정일
2010-09-10
조회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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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줄이기”노사가 함께 나섰다


                  - 차량 및 운전기사 부족해 이용신청 후 40~90분씩 기다리던 불편


                  -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나서 주말, 휴일 자원봉사로 운휴차량 운행


                  - 평일엔 다른 예산 절감해 파트타임 운전기사를 채용, 대기시간 단축


                  - 경영상 어려움에 노동조합 흔쾌히 참여… 노사 상생협력 新모델 제시





  □ 그동안 수요에 비해 차량과 운전기사가 부족, 이용신청 후 평균 40~   90분 기다리던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 이용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설  공단 노사가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지난 8월부터 장애인콜택시 운전기사 휴무 때 쉬는 차량을 주말, 휴일마다 공단 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운행한 결과, 이용 신청 후 기다리는 시간이 10분 가까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 또 평일에는 파트타임 운전기사를 채용, 이용수요가 몰리는 시간에는    휴무차량을 풀가동하는 체계로 운영을 효율화해 고객불편을 해소한다.


     ○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 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를 이용하는 1, 2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장애인콜택시 차량은 현재 총 300대.


     ○ 이 가운데 일평균 40여대 운전기사의 휴무로 운행을 하지 못해 왔는데, 앞으로 운휴차량을 최대한 가동, 기다리는 시간 종전 40∼90분에서 30분이내로 단축시킨다는 목표여서,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질 전망이다.




 < 공단 직원들이 장애인콜택시 운전자원봉사에 나선 까닭은? >


지난 6월 28일 취임한 이용선 이사장은 그동안 장애인콜택시가 이용수   요에 비해 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 단계적으로 증차해 왔음에도 불구   하고 증차 후엔 또 그만큼 또 이용수요가 증가(잠재고객이 실제고객으로 전환) 하는 현상이 되풀이 돼 그 효과가 금세 미미해지는 문제점을 고심했다.


     ○ 그 결과 한꺼번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증차를 하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   “현재 300대인 차량 수에 맞춘 운전기사 수(303명)로는 기사가 쉴 때 차량도 같이 운휴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이에 따라 결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표적인 공익사업인 장애인콜택시  운영업무를 맡고 있는 공단 직원들이 토ㆍ일요일에 자원봉사로 휴무차   량을 운행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 것.


     ○ 이는 공단 직원들이 대외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우선 집안일부터 확실히 돌보면서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라는 취지였다.




  □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공단 노동조합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CEO의 뜻에 공감한다”며 흔쾌히 동의했다.  CEO가 고민하는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노동조합이 “적극 도와 주겠   다”며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은 그동안 공단 노사간 상호신뢰가    쌓여 온 덕분. 특히 노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생협력  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이에 따라 지난 7월말부터 공단 직원 중 장애인콜택시 운전자원봉사 희망자를 모집해 8월에만 총 126명이 “장애인의 발이 되겠다”고 자원했다.


 


  □ 특히 이용선 이사장이 직접 핸들을 잡고 운전봉사활동 앞장 서, 취임  이후 강조해 온 현장경영 솔선수범했다.


     ○ 지난 8월 21일(토) 낮 12시, 창동역 인근에서 콜을 기다리던 이용선 이사장은 수락산역에서 중계동까지 이동하는 첫 손님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모두 4명의 장애인 고객을 모시고 운전봉사를 했다.


     ○ 이날 중곡동에서 구의동 자택으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한 50대의 아주머니는 운전기사가 공단 이사장임을 알고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높은 분이 직접 운전해 주니 매우 놀랍고, 또 고맙다”며 “그동안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고맙게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또한 공형만 노동조합 위원장도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 9월    5일(일) 공형만 위원장은 노조 간부들과 함께 장애인콜택시 운전 자원   봉사를 하며, 쉽지 않은 결정에 선뜻 뜻을 모아준 조합원들과 더불어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나눴다.


     ○ 이용시민의 반응도 좋았다. 공단 직원들이 자원봉사로 나왔기 때문에 다소 서툴러도 이해해 달라는 말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사실 짜증 날 때도 있었는데, 휴일에 쉬지도 않고 이처럼 봉사해 주니 너무 고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 공단 직원들도 “그동안 사회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자주 해 봤지만 단순 사회봉사보다 훨씬 의미 있고, 공단의 업무여서 책임감도 든다”며 “특히 장애인을 위한 일이어서 보람이 커 주말을 희생해도 아깝지 않다”는 소감이었다.




< 장애인콜택시 운영효율화로 대기시간 줄이기 본격 추진 >


  □ 공단은 이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이   달부터 장애인콜택시 휴무차량에 대한 자원봉사를 본격화하는 등 장애   인콜택시 운영효율화를 통한 대기시간 줄이기에 발 벗고 나섰다.


    ○ 우선 공단 직원들의 주말, 휴일 자원봉사는 8월 시범운영 기간 총 126명에 이어 9월에는 모두 130여명이 참여했다.


     ○ 이와 함께 파트타임 운전기사 41명을 채용, 평일에 이용수요가 몰리는 오전시간 휴무차량을 가동했다. 파트타임 운전기사 인건비는 공단의 다른 사업비를 절감해 일자리창출 기금으로 전환, 충당한다.


 


  □ 공단은 장애인콜택시가 이용고객 특성에 따라 고지대든 골목이든 원하는  곳까지 찾아가 목적지까지 태워 주는 등 특별한 친절서비스가 요구된   다는 점, 배차안내 서비스 등 운행요령과 장비 또한 일반 택시와는     다른 점 등을 감안해 철저한 사전교육을 한 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 김윤기 장애인이동지원처장은 “평소 주말, 휴일에 어려운 이웃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온 공단 직원들이 장애인콜택시 운영의 어려운 점을 도와주기 위해 적극 나서 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일반 사회봉사와는 달리 투철한 봉사정신이 필요한 데, 직원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자발적 참여를 해 준 점이 값지다”고 말했다.




  □ 한편 공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장애인콜택시 운전자원봉사를 토대로,    앞으로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일반 시민도 장애인콜택시 운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어려운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 위해 2003년부터 도입>


  □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현재 전국보급률 1위로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003년 1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 24시간 연중 무휴로 서울시내와 인접 13개지역(부천, 김포, 양주,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 하남, 성남, 과천, 안양, 광명,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한다.


     ○ 콜센터 1588-4388로 전화하거나 인터넷(calltaxi.sisul.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요금은 기본요금 1,500원, 5㎞ 이후부터 1㎞마다 300원(10㎞ 초과부터는 35원)의 추가요금을 적용, 도시철도요금의 3배 이내로 매우 저렴하다. 예를들어 20㎞를 갈 경우 일반 택시요금의 22% 수준에 불과하다.


     ○ 차량은 최초 100대(2003년)에서 최근 5년간 200대(2006년 20대/ 2007년 50대/ 2008년 50대/ 2009년 60대/ 2010년 20대)가 단계적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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