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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과 함께 시를 읽다

부서
구의3동
작성자
수정일
2010-06-23
조회수
616
첨부파일

이창동 감독과 함께 시를 읽다


                 - 6월 22일 성공회대에서 노숙인 등 저소득층 대상 특강


                 - 이창동, 지난 5월 '시'로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적 영화감독


                   … 교사, 소설가, 장관, 교수 등 다채로운 이력 소유




 


    □ 지난 5월 ‘시’로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우리나라대표적 영화감독 이창동씨가 노숙인 등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한다.


      ○ 서울시는 이 감독이 6월 22일 오후 2시부터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이창동 감독과 함께 시를 읽다'를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 이 감독은 1997년 ‘초록물고기’를 시작으로,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에 이어 올해 '시'를 발표했으며, 이들 작품은 대종상 감독상(박하사탕, 2000),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오아시스, 2002), 아시영화제 감독상(밀양, 2008),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시, 2010)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 이날 강의에는 강서구, 구로구, 관악구 지역에 거주하는 노숙인 등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 200여명이 참여한다.


      ○ 이들은 노숙인보호시설에서 자활을 도모하는 노숙인과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저소득 시민들로 서울시가 성공회대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글쓰기, 철학, 역사, 합창)를 수강하고 있다.




    □ 이번 특강은 인문학 강좌 중 문학(글쓰기)과목의 일환으로 최근 영화 ‘시’를 감상하면서 기획됐다.


      ○ 사회에 대한 고민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영화 속에 담아 온 이 감독의 작품을 감상한 후 감독으로 하여금 작품을 제작하게 된 배경을 직접 듣고, 감상결과에 대한 글쓰기를 실습하기 위해서다.


      ○ 이런 취지를 전해들은 이창동 감독 또한 대학측의 강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여 오늘 특강이 이뤄졌다.




    □ 이날 강의는 2시간 동안으로 영화 '시'를 만들게 된 계기와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수강생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 특히, 영화 주인공 미자(윤정희분)의 경제적 상황이나 사회적 신분, 그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저소득 시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여느 영화 시사회보다도 생동감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 관계자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문학 강좌에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회 저명인사들을 자주 초청해 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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