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에서 소중한 자원을 캐내는 도시광산화사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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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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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SR센터(Seoul Resource Center)' 건립하여 희귀금속자원 재생 본격 추진
- `SR센터' 개소식 : 12.14(월) 11:00
- 지난 6월 이후 폐가전제품 220만대 수거, 희귀금속 매각 수익금 2억2천만원
- `2014년까지 SR센터 권역별 설치 및 처리대상 품목 확대 예정
□ 서울시는 금년 6.11부터 버려진 가전제품과 휴대폰을 모아 희귀금속을 추출하여 자원화하는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도시광산화사업)' 을 추진해 왔으며,
- 그동안 일반시민, 단체, 기업 등의 참여로 금년 목표 120만대를 183% 초과달성한 220만대를 수거하여 처리한다.
- 여기서 나온 희귀금속의 매각대금은 약 2억2천만원에 이른다.
□ 서울시는 그동안 수거한 폐가전을 민간업체에 위탁처리하여 왔으나, 폐가전의 안정적 처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전제품과 휴대폰을 선별, 분해하는 ‘SR센터(Seoul Resource Center)’를 설치하여 12.14(월) 11:00부터 본격 가동한다.
□‘SR센터’는 810㎡ 규모로 선별, 분해, 집진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 5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여기서는 연간 폐가전 3,600톤, 폐휴대폰 60만대를 처리할 계획이며, 1차 추출물을 정련업체 및 재활용업체에 매각한다.
- ‘SR센터’는 소재지인 성동구 주민 중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을 채용하여 녹색일자리를 제공한다.
- ‘SR센터’는 '09. 9.29 공개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단체인 『에코시티 서울』 컨소시엄이 운영할 계획이며, 컨소시엄에 사단법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사단법인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주식회사 SK가스가 참여한다.
□ 'SR센터'는 2010년초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하여 2010년도 하반기에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폐가전 처리시설 투자와 함께 사회적 일자리 창출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 또한 서울시는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의 대상을 자동차 및 사무기기, 자판기 등으로 확대하고, 민간수집ㆍ운반업체 및 처리업체와 연계 협력하여 권역별로 SR센터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 이를 통해 서울에서 소비된 폐가전제품속의 금속자원을 100% 재활용 함으로써 자원순환 사회 건설을 촉진하는 한편,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을 대표적인 서울형 녹색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서울시는 그동안 소형가전 수거를 위해 금년 6.11에 자치구 조례를 개정하여 소형가전 수수료를 면제하고, 공동주택의 수거편의를 위한 전용수거함을 디자인하여 5,125개를 보급하였다.
- 그결과 일반 시민들과 국제사랑재단, 우정사업본부, 자원봉사센터, SK텔레콤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10월말까지 가전제품과 휴대폰 수거량은 당초 목표했던 120만대를 훨씬 초과한 192만대이며,
- 연말까지 소형가전 20만대, 대형가전 37만대, 휴대폰 150만대, PC 13만대 등 총 220만대의 수거ㆍ처리가 예상된다.
- 여기서 추출한 희귀금속의 매각 예상액은 약 2억2천만원이며, 시는 SR센터 개소식에서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도 할 예정이다.
□ 폐가전제품은 납, 카드뮴, 비소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안정된 적정처리가 필요하며, 리튬, 인듐, 팔라듐 등 첨단 IT제품에 필수불가결한 희귀금속(rare metal)을 함유하고 있어 휘귀금속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회수처리가 필요하다.
□ 그동안 폐소형가전은 자치구에서 수거해도 적정한 처리시설이 없어 매립또는 소각하였고, 폐휴대폰은 다량이 중국 등 해외로 수출되어 국내에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자원유출 되어 왔다.
□ 지금 세계는 자원전쟁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각국이 자원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 도시광산화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일본은 2013년까지 희귀금속의 80%이상을 폐가전 제품에서 조달할 계획이며, 중국 또한 희토류(rare earth) 수출제한을 검토하고 아프리카, 남미 등 자원외교를 추진중이다.
- 우리나라는 현재 희귀금속 자급률이 9% 수준이어서 LCD TV, 휴대폰, 배터리 등에 소요되는 희귀금속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희귀금속이란 매장량이 적고, 기술적ㆍ경제적으로 추출이 곤란한 금속 중 산업수요가 있는 것을 말하며, 채굴 가능 연수는 인듐 5.8년, 니켈 41년, 텅스텐 39년, 리튬 194년, 코발트 122년 등이다.
- 금광석 1톤에서 5g의 금을 채취할 수 있는 반면, 폐휴대폰 1톤에서 400g을 폐전자제품 1톤에서 20g을 채취할 수 있어 80배의 효과가 있다.
- 또한 금광석 채취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CO2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성장산업이다.
- 휴대폰 1대의 유가물 현황
유가물 | 계 | 금 | 은 | 팔라듐 | 로듐 | 구리 | 코발트 |
함 량 | 41.67g | 0.04g | 0.2g | 0.03g | 0.002g | 14g | 27.4g |
- PC 1대의 유가물 현황
유가물 | 계 | 금 | 은 | 구리 | 고철 | 알루미늄 | 플라스틱 |
함 량 | 8.1kg | 0.6g | 5g | 100g | 5,000g | 1,000g | 2,000g |
□ 서울시는 SR센터 운영에 의해 폐소형가전 재활용율을 현재 30%에서 2014년까지 83%로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