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687번지 모아타운 구획 설정의 부당함을 시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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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04-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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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구민 편에 서서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애써 주시는 구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어릴 때 완도에서 올라와 지금까지 서울 광진구에서 30년 이상 광진구를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고3 딸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저는 현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야간일을 하며, 어렵사리 장만한 지금의 빌라(자양동주택) 대출금을 갚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같은 빌라의 소유주로부터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양2동 모아타운 사업과 관련하여 저희 빌라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구획설정에서 배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빌라 주변으로는 동서울터미널, 예전 동서울법원 및 KT부지가 있으며, 모두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결국 이번 모아타운이 저희 빌라를 제외하고 진행된다면 저희 빌라만 대규모 복합시설 및 아파트 단지 내에서 외톨이 빌라로 전락해 버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과 모아타운 전체적인 미관과 경관을 해침은 물론 저희 빌라로서는 큰 재산상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저는 이번 소식들 듣고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아 고3인 딸아이 식사도 제대로 못 챙겨 주고 있으며, 어렵게 장만한 빌라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하고 있는 야간일에도 온전히 집중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제가 듣기로는 이번 구획 설정에서 저희 687-14번지 자양동주택이 배제된 이유가 노후도 문제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작년에 신축된 바로 뒤의 빌라 2동 때문이지 내년이면 노후도가 20년이 되는 저희 빌라와 옆 빌라의 문제는 아닙니다. 결국 이번 모아타운 구획설정은 대상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로 모아타운의 취지는 노후된 주택들을 모아 새로운 타운을 건설함으로써 음지를 양지로 만들려는 데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자양동 687번지 모아타운 사업의 경우 저희 687-14번지 자양동주택 소유주들의 의견이 묵살된 채 진행된다면, 이는 양지를 만든다는 이유로 또 다른 음지를 만들어내는 터무니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아무쪼록 이번 자양동687번지 모아타운 구획 설정에서 저희 자양동주택이 합리적인 이유없이 배제된 것을 바로 잡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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