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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행복, 동 주민센터 '일일찻집'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장소 : 자양2동주민센터 등
  • 설명 :
  • 날짜 : 2017-12-22

 

차 한 잔의 행복, 동 주민센터 ‘일일찻집’

 

 

 

춥고 쌀쌀한 겨울에 약간 들떠 있는 연말이 되니 간절하게 생각납니다. 이맘때면 더욱 외롭고 몸과 맘이 힘든 우리 주민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동네에서 소외된 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뜻 깊은 행사, 일일찻집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동마다 매년 하는 행사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죠. 일일찻집은 각 동 직능단체연합에서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하루 찻집을 운영해 기부 물품이나 기부금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입니다.

 

 

직능단체연합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정과 운영방법을 정해 추진하는데요. 쌀이나 라면, 김치 등 성품을 받을 경우는 기초생활수급자나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틈새계층에 전달됩니다.

 

 

찻집을 통해 모인 성금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달해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비나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는데요. 올해는 어려운 사회 경제적 여건으로 이웃을 돕는 사회적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 올 겨울 매서운 추위만큼 저소득 주민의 삶도 꽁꽁 얼어붙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행히 온 동에 일일찻집을 방문해보니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겨울 추위를 녹이는 온정으로 가득했는데요. 새마을부녀회에서 한차, 커피, 수정과 등 음료와 귤, 떡, 한과 등 다과를 준비하고 새마을금고 회원은 주문을 받고 서빙 하는 일을 했습니다.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하는 동도 있었는데요. 찻집을 찾은 어떤 주민은 “차 한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뿌듯함을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봉사하는 단체나 후원하는 주민 모두 나누는 즐거움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봉사자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 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봉사받는 사람은 고마운 마음과 함께 본인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돕기도 하는데요. 따뜻한 마음이 릴레이가 되면서 삶의 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구 일일찻집은 지난 5일 화양동을 시작으로 7일 구의2동, 12일은 능동과 군자동, 14일 광장동 자양1‧4동, 15일 구의1동, 19일 구의3동과 중곡4동, 20일 중곡 2‧3동에서 열렸는데요. 새해 1월 16일 중곡1동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일일찻집에서 많은 정성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라봅니다. 정성과 사랑은 우리 이웃들에게 전해져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어린 사랑의 마음을 나눠줄 수 있어 기쁜데요. 이런 사랑의 움직임이 우리구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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