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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저감화(50)

부서
보건정책과
작성자
식생활정보센터
전화번호
02-450-1582
수정일
2022-05-25
조회수
169
첨부파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재료 준비 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 등이 세트로 구성돼 소비자가 직접 조리하도록 제조된 제품으로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밀키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에서 밀키트 제품의 품질,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대찌개(10개), 밀푀유나베(8개), 로제파스타(7개) 등 25개 밀키트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재료 구성, 표시사항 및 안전성 등을 시험ㆍ평가를 한 결과 25개 제품 중 11개는 1인분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25개 제품의 1인분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37.3%(745.7mg, 마이셰프 쉬림프로제파스타)~159.4%(3,188.5mg,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였다. 이 중 부대찌개 7개, 밀푀유나베 4개 등 11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2,000mg)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뉴별 밀키트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2,000mg) 대비 부대찌개 123.7%(2,473.1mg), 밀푀유나베 98.4%(1,967.2mg), 로제파스타 51.1%(1,022.3mg)로 부대찌개 밀키트와 밀푀유나베 밀키트는 1일 기준치 2,000mg를 넘거나 이에 육박했고, 로제파스타도 1일 기준치의 50% 이상이 들어있어, 나트륨 과다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같은 메뉴에서도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배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부대찌개, 로제파스타 밀키트 포화지방 높아

조사대상 25개 제품의 1인분 포화지방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10.7%(1.6g,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 165.3%(24.8g,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쉬림프 비스크 로제 파스타)로 이 중 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 2개 등 6개 제품은 1인분의 포화지방이 1일 기준치(15g)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뉴별 밀키트 1인분의 평균 포화지방은 1일 기준치(15g) 대비 로제파스타 94.7%(14.2g), 부대찌개 87.3%(13.1g), 밀푀유나베 34.7%(5.2g)로, 부대찌개와 로제파스타 밀키트의 경우 한 끼 식사로 하루 기준치에 가까운 포화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부대찌개 밀키트 중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등 4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었고, 1인분의 지방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의 83.7%(45.2g) ~ 115.6%(62.4g)로 1일 기준치에 달하거나 넘었다.


▶제품별 구성물 종류와 함량 차이 있어

부대찌개 밀키트의 내용량 중 햄‧소시지의 양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가 45.4%로 가장 많았고, ‘요리하다 시그니처 부대찌개’가 13.3%로 가장 적었다. 채소는 양파, 대파, 콩나물, 숙주나물 등이 있었는데, 내용량 중 채소의 양은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가 39.1%로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 진짜 스팸 부대찌개’가 6.0%로 가장 적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 내용량 중 소고기의 양은 ‘심플리쿡 밀푀유나베’가 28.9%로 가장 많았고, ‘곰곰 밀푀유나베’가 15.7%로 가장 적었다.

로제파스타 밀키트는 조사제품 모두 새우가 주원료로 내용량 중 새우의 양은 ‘피코크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키트’가 15.5%로 가장 많았고, ‘마이셰프 쉬림프로제파스타’가 6.9%로 가장 적었다.

▶5개 제품은 총 내용량 또는 구성물의 실제량이 표시량보다 적어

5개 제품은 총 내용량 또는 구성물의 실제량이 포장이나 동봉된 레시피 카드에 표시된 양보다 부족하거나, 표시상의 구성물이 실제 제품에 없는 등 표시와 실제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제조:푸드서플라이)’와 ‘푸드어셈블×채선당 밀푀유나베(제조:(주)푸드어셈블)’는 실제 내용량이 표시된 양보다 허용 오차범위를 초과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제조:푸드서플라이)’와 ‘홈플러스 시그니처 진짜 스팸부대찌개(판매:홈플러스(주))’,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제조:(주)프레시지, 판매:(주)이마트)’는 일부 구성물의 중량이 제품 또는 레시피 카드에 표시된 양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플리쿡 밀푀유나베’는 제품의 구성물 표시된 ‘스윗칠리소스’가 실제 구성물에 없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들이 밀키트의 영양성분 함량을 알 수 있도록 ‘간편조리세트’를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은 양념(소스)의 양을 조절하거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파, 양파 등 채소를 추가해 조리할 수 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경우 찍어먹는 소스의 양을 줄이는 것으로 당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넥스트데일리(http://www.nextdaily.co.kr), 김수미기자,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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