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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저감화(31)

부서
보건정책과
작성자
박은미
전화번호
02-450-1582
수정일
2021-08-18
조회수
248
첨부파일

자꾸 붓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얼굴과 팔 등이 자꾸 붓는다면 ‘림프(액)’ 순환이 안 돼서일 수 있다. 평소 림프 마사지를 하고, 부종 완화에 효과를 내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파’라고도 부르는 림프는 무색 액체로 몸속 세포가 대사 활동을 한 후 생긴 노폐물로 구성된다. 림프관을 따라 흐르는데 림프가 정체되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정체되면 체온이나 몸속 다른 수분 등과 상호작용하면서 부패하는데, 이때 강한 독소가 배출되면서 부종을 유발하고 피부를 거칠게 하며 염증을 만든다. 순환이 더딘 팔뚝,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에서 자주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 체중 증가로 이어지진 않지만, 부기를 오래 방치하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몸이 전보다 잘 붓고 살도 빨리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림프 마사지
따라서 평소 림프 마사지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정체된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자극받을 때 림프액 순환 움직임이 비교적 빨라지기 때문이다. 림프 마사지는 세게 누를 필요 없이, 손으로 부종이 생긴 부위의 피부를 쓸거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완화된다.

얼굴 부기를 빼기 위해선 광대뼈에서 턱으로 이어진 근육을 직각으로 문지른 뒤, 귀 위에 있는 근육을 위아래로 문지르면 된다. 이후 손가락을 모아 식도와 기도 안쪽에 있는 근육을 누르면서 바깥쪽으로 민다.

팔 부기를 빼기 위해선 보통 예방 접종 주사를 맞는 곳인 삼각근 부분을 30초간 골고루 잡아당긴다. 집게로 집어 5~10분 정도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골프공 등 작은 공을 겨드랑이 사이에 낀 뒤 양팔을 직각으로 굽혀 좌우로 10회, 위아래로 10회 움직이는 것도 림프액의 순환을 돕는다.

다리 부기를 빼기 위해선 손을 오므려 사타구니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조금씩 옮겨가며 5회 두드린다. 엎드려 골프공을 치골 양쪽에 대고 상체는 팔꿈치를 구부려 세운 뒤 15초간 유지하는 건 허벅지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종아리 부기는 뒤쪽 불룩한 근육을 반대쪽 다리 무릎에 올려 위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부기 완화 돕는 식품
노폐물 배출을 돕는 식품을 먹는 것도 부기 완화에 효과가 있다. 아스파라거스, 셀러리, 호박즙, 옥수수 수염차 등이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나트륨은 몸에서 빠져나가야 할 수분과 노폐물 배출을 더디게 만드는 요소이기 때문에 부기 제거를 위해서는 나트륨 배출이 중요하다. 아스파라거스 속 ‘아미노산 아스파라긴’이라는 성분은 이뇨작용을 활발히 만들어 부종, 체내 수분 정제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셀러리도 이뇨를 돕는 ‘프탈리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부종을 완화한다. 호박즙에는 부종 관리에 효과적인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다. 하루 정도 물대신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옥수수 수염차에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정체된 수분을 배출 시켜 부기를 완화한다. 다만 과다 복용했을 경우 탈수를 일으킬 수 있고,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출처] 이슬비 기자, <자꾸 붓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헬스조선,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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