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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암예방 및 관리정보 ⑪ 암환자 치료중 피로, 악화 아니다!

부서
건강관리과
작성자
박지수
수정일
2012-08-13
조회수
2998
첨부파일

 


피로는 암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며 효과적으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므로 피로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암치료 기간 중에 발생된 피로를 암이 악화되거나 치료가 실패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


 


◇ 암환자가 호소하는 피로


 


피로는 암환자의 14~96%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조혈모세포이식 등 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대부분(약 90%)이 피로를 호소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피로는 암치료가 끝난 후에도 계속될 수 있으며 30~75%의 환자는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피로감을 호소한다.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피곤함, 허약감, 소진감, 기진맥진 그리고 짓눌리는 듯하거나 활기가 없는 느낌 등으로 피로를 표현한다. 의료진에 따라서는 무기력, 권태감, 쇠약, 에너지 부족 등으로 피로를 표현한다.


 


암환자가 호소하는 피로의 증상들로는 ▲기진맥진 ▲기력이 완전히 소진돼 무력한 느낌 ▲집중력 저하 ▲사지가 무거운 느낌 ▲의욕 저하 ▲숙면을 취하기 어렵거나 수면량이 너무 많이 증가함 ▲슬프고 우울하며 좌절감을 느낌 등이 있다.


 


특히 암환자에게 있어 피로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환자가 자신의 일상 생활,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치료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피로의 정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직장 생활을 중단해야 하거나 대인 관계에 변화를 겪을 수도 있으며 더 오랜 시간의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고 심한 경우 사소한 활동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피로는 통증이나 오심, 구토 등 암치료와 관련된 부작용보다 더 힘든 증상이 될 수도 있다. 암환자의 만성적인 피로는 암치료의 장애요인이 되고 특히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피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로 완화시키려면


 


암환자에게 발생하는 피로의 원인을 명확히 알 수는 없으나 암질환 자체가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종종 피로는 암이 악화되는 것을 암시하는 지표가 되거나 암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암이 골수로 침범하는 경우 빈혈을 유발하고 암에 의한 독성 물질들이 정상 세포의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암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극도의 스트레스도 암환자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며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통증, 우울, 구토, 경련, 암에 의한 다른 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물들도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암 환자에게 피로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모를 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주방일을 할 때 의자에 앉아서 시행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일은 가족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영양 섭취 역시 중요한데 고단백질, 비타민 보충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미각에 변화가 있다면 새로운 종류의 음식 섭취를 시도하거나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왔던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은 피로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줄 수 있다. 피로를 완화시키기 위한 운동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무리가 되지 않도록 시행해야 한다.


 


피로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에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운동치료사 등 다양한 건강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편 피로에 대해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로는 ▲피로가 감소되지 않고 점차 더 심해질 경우 ▲일상적인 활동에도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활동 상태와 관계없이 피로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 ▲휴식이나 수면을 취해도 피로감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등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제공처 메디컬투데이)


 


 


출처링크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67720&cate=16&sub=&key=&word=&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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