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로와 친구들아! 아이들을 부탁해!
- 부서
- 광장동
- 작성자
- 최정신
- 수정일
- 2009-12-15
- 조회수
- 1050
- 첨부파일
치로와 친구들아! 아이들을 부탁해!
- 5678서울도시철도와 롯데손해보험이 세계 최초로 유아만을 위한 전용게이트 설치
- 재미(Fun), 안전(Safety), 영유아 동반고객의 만족(Satisfaction)까지
- 지하철을 어린이의 꿈과 상상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 간만에 엄마와 나들이를 위하여 지하철에 들어선 5살배기 아이, 신이 난 아이는 앞서 뛰어가다 순간 ‘꽈당 ! 으앙 ~’, 지하철역 게이트로 전력 질주하다 닫히는 플랩(무단통과 방지 닫힘 문)에 부딪혀 나동그라진 것이다.
□ 이제는 더 이상 지하철 게이트 앞에서 유아를 동반한 이용고객이 아이의 게이트 통과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유아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하여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등 10개역에 개방형 유아전용 게이트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 지하철 이용 시 6세 미만의 아동은 무임에 해당된다. 때문에 6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은 아이와 함께 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간혹 유아가 닫힌 플랩 밑으로 기어서 통과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또한 앞서의 상황처럼 평상시에는 개방상태로 보이는 게이트에 아이들이 뛰어 들어가다 순간적으로 닫히는 플랩에 부딪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롯데손해보험이 제작 기증한 개방형 유아전용게이트는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해준다. 먼저 6세미만 아동의 평균키와 체구를 감안하여 높이 1200mm, 폭 800mm로 만들었다. 게이트 상단에는 어린이에게 친근한 국산 토종 캐릭터인 ‘치로와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테두리나 모서리는 안전하게 마감처리를 하여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하였다.
□ 공사는 이용시민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평소 유아동반 고객이 많은 역을 중심으로 10역에 시범설치를 하였다. 시범설치를 통해 시민고객들의 의견 수렴 후 보완하여 전 역사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 한 유아동반 고객은 “아이와 함께 게이트를 통과하다 보면 끼이거나 아이가 플랩에 갇혀 당황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유아전용 게이트가 생기다니 이용자의 입장을 배려한 것 같아 흐뭇하다.”고 웃음 지었다. 평소 지하철로 출퇴근 한다는 한 시민은 “항상 지하철을 삭막하고 딱딱하게만 생각했는데 역 분위기도 좋아졌고, 동심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 전 역에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사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는 유아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며, “지하철 이용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고 나아가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공공시설에 대한 바른 이용과 질서의식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첨부 1. 유아전용게이트 설치 기념행사 계획
2. 설치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