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 다목적 공공복합시설 공사장 부근 보행자 도로 개선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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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9-06-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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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구청장 시기에 시작된 생활쓰레기 분리장을 포함한 광장동 다목적 공공복합시설 공사 현장의 가림막을 설치하면서 광장사거리 횡단보도에서 광진구민체육센터/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약30~40m 구간의 보행자 도로가 좁아진 상태에서 별다른 조치 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공사 가림막 설치후 보행자 도로폭은 약 3~4m 정도로 좁아졌고, 이 정도 넓이면 통행에 지장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 가로수, 가로등, 가로등 제어기, 교통표지판 설치 기둥, 관목 화단 등이 연이어 배치되어 있어서 어른 2명이 나란히 걷기 힘든 정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쓴 사람이 겨우 교차해서 통행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만 이 구간은 광장사거리에서 광진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천문대, 예스24공연장으로 이어지는 길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이 구간의 앞뒤로 광진교/한강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며(가림막 설치 구간에서는 자전거 도로가 끊어진 상태), 거의 모든 자전거 이용자가 탑승 상태로 이 길을 통행하고 있습니다.
즉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 유모차, 자전거, 버스 승객 등이 뒤섞인 채 좁은 보행자 도로를 통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공사 가림막 바로 뒤편에서 대규모 토목 공사나 건축 공사는 진행되지 않는 듯 하며 구민체육센터 앞에 설치된 조감도 등을 보아도 보행도록 인접해서 쓰레기 분리시설이나 주차장 등의 건축 공사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공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공사 가림막을 뒤로 물려 재설치한다면 자전거와 보행자가 구분해서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도로 운영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는 이 구간의 보행자 도로에 면한 차도는 상대적으로 차록 폭이 넓게 운영되고 있는데,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공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차로 일부를 보행자(혹은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추가해서 운영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 취임 직후 광진구민체육센터 방문 소식에 혹시 이 구간의 보행자 도로 개선도 기대하고 있었으나 1년 가까이 별다른 조치가 없는 상태이고, 이제는 아이에게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 대신 구청의 조치를 요구할 때라고 생각해 이 글 올립니다.
평일에는 여러 업무로 바쁘실 것이니 주말 30여분 정도만 현장에서 이 길의 실상을 살펴보시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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