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제100회 전국체전이, 10월 15일에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됩니다.
대회를 상징하는 불꽃인 성화가 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9월 29일 오후, 우리구에 도착했습니다.

비장애인 12명과 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우리구 주자들은 주민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
건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성수사거리에 이르는
2.1km 구간을 달렸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야구대회’로 시작한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한 세기 동안 국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온
우리의 대표적인 체육행사입니다.
올해 대회는 33년 만에
첫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다시 열림으로써
역사를 이어받고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폐회를 앞두고, 개최지인 서울시가
24년 만의 종합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승부를 놓고 다투는 경쟁이면서
동시에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그 과정이 때로는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눈부신 환희의 순간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성화처럼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빛나는
성공적인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 모두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