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제안 : [단서는 편지뿐! 잊혀진 '김상덕'의 비밀을 찾아라!]
- 작성자
- 함**
- 분야
- 교육
- 등록일
- 2023-09-11 15:11
- 해당연도
- 2023
- 해당반기
- 후반기
- 조회수
- 388
- 답변방법
- 이메일 + 문자메세지
- 첨부파일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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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식한 문제 및 배경
① 광진구 문화유산 프로그램 소재의 중복
② 어린이대공원 차별성 부재
2) 원인 분석
① 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어려움
② 새로운 역사인물 발굴 미미
③ 어린이대공원의 정체성 부재
３) 해결방안 개요
① 프로그램 제안
② 프로그램 세부 내용
４）기대효과
① 대학과 지자체의 교류 활성화
② 플리마켓(지역 프로그램) 활성화
③ 광진구 문화유산 프로그램의 다양화
- 현황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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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한 문제 및 배경]
광진구청은 매년 구청 주도의 문화유산 프로그램 및 지역 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한 생생문화재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①매해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반복된다는 점, ②광진구 내 주요 관광지인 어린이대공원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인다.
① 광진구 문화유산 프로그램 소재의 중복
- 광진구의 기존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아차산성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왔음.
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고고학 교실] (2016) :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고학 체험 활동 진행
나. [아차산성 On Air] (2020) : ‘진짜 온달을 찾아라’ :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역사적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연극 공연
다. [아차산성 놀이터] (2022) : ‘아차산 일대 보루군’ 중심의 고고학자 직업체험
② 어린이대공원 차별성 부재
-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와 함께 모두가 행복한 자연 속 열린 공원’을 비전으로 삼아 ‘어린이’와 ‘자연’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함.
하지만 다른 공원 및 테마파크와 차별성이 없음.
[원인 분석]
앞서 지적한 문제의 원인으로는 ①광진구 내 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어려움과 ②새로운 역사인물 발굴의 부족, ③어린이대공원의 정체성 부재를 꼽을 수 있다.
① 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어려움
- 광진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14번째로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음(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합쳐서 총 30개).
하지만 소유하고 있는 문화유산 간 통일성이 없고, 각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낮음.
② 새로운 역사인물 발굴 미미
- 아차산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이 진행되면서 광진구의 역사적 인물 역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뿐임.
이전(~2020년) 광진구 마스코트 또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모델로 한 광이와 진이였음.
③ 어린이대공원의 정체성 부재
- 어린이대공원은 개원 이래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의 민간 테마파크와의 경쟁에서 뒤처짐.
또한, 서울숲 등 자연관광의 기능이 있는 근린공원과도 차별성이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이상으로 살펴봤을 때, 광진구 문화유산 프로그램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시대·문화유산 활용, 어린이대공원의 정체성을 구축을 통해 참신한 프로그램을 구상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 개선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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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제국과 독립운동기를 배경으로 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제시한 문제인 ‘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편지'라는 소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구축을,
‘새로운 역사인물 발굴 미미’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 발굴을,
‘어린이대공원의 정체성 부재’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린이대공원의 역사성 조명했다.
①프로그램 제안
- 프로그램명 : <단서는 편지뿐! 잊혀진 '김상덕'의 비밀을 찾아라!>
- 기 간 : 4월 ~ 10월 (주 1회, 총 31회)
- 장 소 : 세종대학교 박물관, 어린이대공원, 건국대학교 박물관
- 참 여 대 상 : 초등학생 3~6학년 (*보호자 1인 필수 참여)
- 소 요 시 간 : 약 3시간
- 루 트 ： 세종대학교 박물관 → 어린이대공원 → 건대플리마켓 ‘토요일 오후’ → 건국대학교 박물관
② 프로그램 내용
- 기억을 잃은 ‘김상덕’이 된 참가자들은 두 장의 편지를 받는다. 첫 번째 편지인 순명효황후에게 온 편지*를 읽은 참가자들은 세종대학교 박물관에 방문하여 대한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첫 번째 편지에 답장을 쓴 참가자들은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순명비 유강원 석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김상덕’이 순명효황후 스승의 이름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자신은 순명효황후의 스승과 동명이인일 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참가자들은 안창호에게서 온 두 번째 편지를 읽으며 자신이 ‘독립운동가 김상덕’임을 알게 된다. 참가자들은 건국대학교 박물관(구 서북학회 회관)으로 향하여 서북학회와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배우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 순명효황후가 김상덕에게 썼던 한글편지 활용.
-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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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①대학과 지자체의 교류, ②지역 프로그램의 활성화, ③문화유산 프로그램 다양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① 대학과 지자체의 교류 활성화
- 최근 문화재청은 대학박물관 유물 활용 추진계획을 발표함（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05.09.)）.
- 이주호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대학이 사회의 허브 역할을 해야함을 강조하며 지역대학과 지자체 협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함.
- 이에, 광진구 내의 두 개의 대학과 지자체가 연계하여 문화유산 프로그램 활성화. 방학 기간에는 세종대, 건국대 대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연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음.
② 플리마켓(지역 프로그램) 활성화
- 플리마켓에 방문하는 유형은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음（이혁재, 「플리마켓의 서비스 품질이 지역 이미지 및 지역 발전성과에 미
치는 영향」, 『국내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2017, 서울）.
본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의 플리마켓 유입을 늘릴 수 있음.
- 플리마켓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와 다양한 작품, 수공예품 등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이를 통해 도시를 문화적, 경제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음.
③ 광진구 문화유산 프로그램의 다양화
- 고구려, 아차산에 한정된 기존의 문화유산 프로그램에서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다양화함.
- 순명효황후라는 새로운 역사적 인물의 발견.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혹은 유릉이 이전하게 된 이야기를 소재로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짐.
이상으로 ‘단서는 편지뿐! 잊혀진 '김상덕'의 비밀을 찾아라!’를 통해 대학과 지자체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지역 프로그램인 플리마켓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 광진구의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진구 문화유산 프로그램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