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 22일 제안했던 주민사업 예산을 1회용 소모품이 아닌 영구적 활용 방안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희 시니어
뮤지컬 팀은 무더운 여름 장맛비를 뚫고 뜨거운 태양빛과 사투하며 연습으로 불살랐습니다. 주민축제와 세종대학교에서 작은 공연을 했고 드디어 내일
10월 22일 광진나루아트센터에서 결실의 본 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현황 및 문제점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뉴스 시간을 장식하는 현실,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누구나 인지는 하고 있지만 아직도 남의 일 인양 수수방관합니다. 저희 시니어 뮤지컬 멤버 중에는 8년 전에 4,500만 원의 피해를 당했고, 제 남편도 주민등록증 사진을 보내고서야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고 멈춘 적도 있습니다. 저희 시니어 뮤지컬 멤버들은 작품을 구성하면서 실제 자신과 주변 지인들 사례를 공유하면서 만들었기에 본 작품에 애정과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내일 공연으로 시니어 뮤지컬팀이 해체가 된다면 구 예산으로 개인들의 즐거운 경험으로 끝나고 낭비밖에 안 됩니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점검하여 키울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사회에 환원할 재원이나 자원이라면 구에서는 적재적소에 지원할 가치와 명분이 됩니다.
개선방향
참고로 저는 2018년 11월 30일에 인형극단 창단에 대한 지원 제안을 했었고, 실적이 없다는 답변에 8번의 공연을 끝으로 코로나19가 오는 바람에 올 스톱되는 미완의 공익 아이템을 갖고 있습니다. 보이는 실적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개인이 모여 이룬 작은 물줄기는 유기적으로 흐를 수 있는 구의 지원이 필요했기에 타당성과 공익성에 무게가 실리길 바랐지만, 구의 매뉴얼은 도돌이표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이미 올 스톱된 2년 후에야 지원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고, 이미 공연 멤버 팀은 각자의 길로 갔으니 이 또한 아쉬움이 컸고 속상했던 아픈 기억이지요. 시니어 뮤지컬은 제목만 봐도 현 사회 상을 반영합니다. 반드시 꼭 지키고 싶고, 이는 우리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활동이 됩니다.
제가 이렇게 같은 사안으로 연이어 글을 올리는 것은 주민사업으로 잉태되는 공연이 지역 행사와 겹쳐서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구청장님께서 공사다망하신 줄은 압니다만 오전에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시고, 오후에는 광진나루아트센터“보이스피싱 예방 뮤지컬” 공연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의 예산이 얼마나 귀하게, 알차게 쓰였는지 보시고, 열악한 환경을 보안하고 개선하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캠페인 극단으로 자리매김할 여지가 있는지 등등 살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대효과
재 지원의 명분 검토를 하시면 한 획을 그을 사업이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시니어 뮤지컬 팀들은 한마음으로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근절될 때까지 홍보하며 공익사업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잘 클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내일 기대하고 열심히 파이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