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속에서만 보던 지게를 직접 만져보고, 어깨에 메어봅니다.
짚으로 촘촘하게 엮어 비올 때 둘러 입던 도롱이도 걸쳐봅니다.
처음 보는 우리나라 전통 생활도구들이 전시되어
마치 박물관에 온 듯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곳은 바로 동주민센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을 어른들이 나섰습니다.
마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무로 된 전통 팽이를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꾸며보고,
완성된 팽이를 채로 치며
빙글빙글 잘 돌아가는 모습에 마냥 신난 아이들.
직접 만든 팽이는 그 어떤 장난감보다 흥미롭습니다.
특성화 마을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체험교실은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3월부터 6월까지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곡 4동 주민센터의 지푸라기 전통놀이문화체험교실
아이들에게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문화를 알리고,
어르신께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