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465년만에 광화문광장 ‘충무공이야기’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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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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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465년만에 광화문광장 ‘충무공이야기’로 부활!
- ‘세종이야기’ 옆 공간 2,013㎡ 규모로 ‘충무공이야기’ 조성, 4월 28일 개관
- 도전, 충(忠), 지혜, 창의, 애국 등 12개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
- 내부 관람 가능한 축소형 거북선, 임진왜란 등 오감으로 체험하는 4D 체험관
- 화포쏘기, 노젓기,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등 직접 체험 통해 역사 이해할 수 있어
- 충무공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임진왜란 이야기를 총 8개 존으로 구성
- 이순신 동상- ‘12ㆍ23분수’ - ‘충무공이야기’ 통해 새로운 역사공간으로 재탄생
□ 오는 465주년 충무공탄신일인 4월 28일에 이순신장군이 광화문광장 ‘충무공이야기’로 부활한다.
□ 서울시는 성웅 이순신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체험 전시공간인「충무공이야기」가 내달 28일 충무공탄신일에 맞춰 세종문화회관 지하2층에 개관한다고 25일(목) 밝혔다.
○ 그동안 세종로의 이순신 동상이 충무공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연계되지 않아 일반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칫 무의미한 조형물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 이에 서울시는 12ㆍ23분수에 이어 충무공의 애국과 백성을 사랑하는 정신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전시공간인 ‘충무공이야기’를 조성하였다.
<도전, 충(忠), 애국 등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 >
□ ‘충무공이야기’는 지난해 한글날 개관한 ‘세종이야기’ 바로 옆 공간에 2,013㎡ 규모로 조성되며, ‘도전’, ‘충’, ‘애국’ 등 이순신이 전하는 12개 주제를 선정해 스토리라인을 구성하여 역사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도전’ ‘혜안’ ‘충’ ‘지혜’ ‘창의’ ‘애국’ ‘사색’ ‘애민’ ‘사랑’ ‘신뢰’ ‘헌신’ ‘열정’ 의 12가지 이야기는 전시관 곳곳의 12기둥에 텍스트로 연출된다.
□ 또한, 30여 년 간 세종로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순신 동상과 지난 해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12척의 배로 23전 23승을 거둔 장군의 승전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12ㆍ23분수’에 이어 ‘충무공이야기’가 조성됨에 따라, 광화문광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충무공이 세계의 명장으로 다시 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순신 장군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해 광화문광장이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세종이야기’와 함께 광화문광장의 역사상징공간으로 자리할 것 >
□ ‘충무공이야기’는 ‘세종이야기’와 함께 모든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상징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다.
○ 세종이야기는 ‘09년 10월 3,200㎡ 규모로 개관한 이래 110만 여명(일평균 9천여명, ’10.3.15일 집계)의 내ㆍ외국인 관람객이 다녀가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사적인 공간 뿐 아니라 교육적인 공간으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 ‘충무공이야기’와 ‘세종이야기’가 자리한 국가상징가로 광화문광장이 역사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충무공이야기’는 ‘세종이야기’의 정적ㆍ평면적ㆍ디지털적인 컨셉과 차별화하여 동적인 체험공간 구성, 아날로그 연출 강화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알기 쉽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또, ‘세종이야기’와 자연스러운 동선 연결을 통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정문측 출입구와 세종로 주차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축소 재현한 거북선 직접 내부 관람 할 수 있어 당시 상황 더 생생히 체험>
□ 「충무공이야기」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역사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특히 거북선 실제크기를 55%로 축소해 재현한 모형은 관람객들이 직접 내부관람을 할 수 있어, 당시의 상황을 더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 거북선 축소모형은 거북선에 대한 각기 다른 의견들이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해군사관학교가 복원한 거북선을 모델로 관련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쳐 축조된다.
□ 체험존에서는 화포쏘기, 노젓기 등의 디지털 체험과 함께 판옥선 접합 구조놀이,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등 아날로그 체험까지 조선함대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노젓기는 디지털 반응형 영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관람객이 직접 거북선의 노를 저어 임진왜란 당시의 해전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관람객이 노를 잡고 움직이면 모니터에서 바다 배경이 펼쳐지고, 적선들이 등장한다.
○ 노 젓는 속도, 왜선 피해가기 등 노를 저으면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주어 노 젓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체험이 종료되면 결과에 따라 해피엔딩 또는 배드엔딩까지 연출된다.
□ 돛 올려보기, 판옥선 접합구조체험, 거북선 조립하기, 해전술 퍼즐 등 아날로그 체험형식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진왜란 등 이순신 일대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체험관 구성>
□ 이순신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되는 3D애니메이션 영상이 4D체험관으로 구성된다.
○ 이번에 조성되는 4D체험관은 3D로 제작된 영상물을 물, 공기, 향기, 다양한 진동이 구현되는 32석의 체험의자를 통해 마치 전쟁의 현장을 직접 생생하게 느끼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 4D체험관에 상형될 영상물은 3D영상물 제작, 국내기술로 제작되는 체험의자 설비 등을 고려 7월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충무공의 위대한 업적과 인간적 면모, 전쟁 이야기를 8개 체험 전시존에 담아>
☐ 「충무공이야기」는 충무공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임진왜란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아 총 8개 체험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 첫 번째 <환영공간>은 전시관의 종합적인 안내공간으로 나라를 구한 위엄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모습이 그래픽 패널로 전시된다.
☐ 두 번째 <성웅 이순신의 올곧은 삶>에서는 이순신의 생애를 크게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며, 국내외 정세를 함께 배열한 입체적 일대기 전시와 함께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존도 설치된다.
○ 거북선과 판옥선 홀로그램과 함께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이순신의 도전과 응전의 정신을 3가지로 스토리텔링하여 그래픽패널로 표현된다.
☐ 세 번째 <승리로 이끄는 창조적 발상>은 ‘충무공이야기’의 상징물인 거북선을 내부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또한 거북선 등덮개 부분에는 48개의 LCD모니터를 장착하여 이순신의 상징적 오브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 돌격함 거북선뿐만 아니라 조선의 주력선인 판옥선의 특징 및 구조,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알 수 있고, 조선ㆍ 일본ㆍ 명 등 삼국의 군선을 비교하여 당시 군선의 구조 등을 통해 해전 승리의 요인을 알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 네 번째 <나라를 구한 명장의 전략전술>은 임진왜란의 배경과 7년의 해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로 판옥선 내부 모습이 연출된 공간에서 임진왜란 주요 해전 영상을 관람한다.
○ 영상이 끝나면 영상이 상영된 스크린 월이 슬라이딩 도어로 열려서 거북선 모형의 뒷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출된다.
○ 또한 바닥에는 한산도 앞바다 지형에 80여선의 거북선, 판옥선, 왜선의 축소 모형들이 학익진을 연출한다.
☐ 다섯 번째 <인간 이순신의 감성>은 7년간의 전쟁 속에서 이순신장군이 기록한 난중일기를 통해 인간적 고독과 번뇌, 친구와의 우정,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 부모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 난중일기의 복제유물전시와 더불어 관람객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순신이야기 전자그림책도 볼 수 있다.
☐ 여섯 번째 <우리 시대 희망 - 나침판>은 이순신과 함께 한 동시대의 인물들과 현재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들이 이순신을 칭송하는 글을 전시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이순신의 위대함을 자연스럽게 표출한다.
○ 이순신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왔던 인물 등 19명의 관계도를 한 눈에 알기 쉽게 그래픽패널로 보여준다.
○ 임진왜란 당시 사용됐던 10여종의 무기류와 무과급제교지 등의 지류, 명나라의 황제로부터 하사 받은 팔사품(도독인,호두령패,귀도,참도,독전기,홍소령기,남소령기,곡나팔)등 총 34점의 유물이 복제되어 쇼케이스로 전시된다.
☐ 일곱 번째 「불멸의 영웅 - 회상」은 노량해전과 이순신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4D영상관이 마련된다.
☐ 충무공이야기 전시의 마지막 코너가 될 여덟 번째 「역사의 거리 - 소통」은 조선시대 여리꾼의 이미지를 연출한 특색 있는 기념품샵과 조선을 대표하는 세종대왕과 충무공의 공통분모인 ‘애민’, ‘창의’를 소재로 두 전시관의 연결 거리를 연출한다.
<충무공 이순신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힘을 합쳤다>
☐ 서울시는「충무공이야기」공간 전반을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이 있는 역사 공간’으로 조성하기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꾸몄다.
○ 컨텐츠 구성과 디자인 등의 실무는 세종문화회관이 각계 고증 및 자문 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했다.
○ 충무공이야기 조성을 위하여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 장학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이상훈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기획실장, 노영구 국방대학원 교수, 정진술 해군사관학교 전기획실장 등이 고증위원으로 참여했다.
○ 또한 우성호 숙대 건축디자인과 교수, 이경돈 신구대학 실내건축학과 교수, 권병웅 중앙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진태하 인제대 석좌교수 등 다방면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스토리텔링과 공간디자인 등에 대한 자문을 동시에 진행하여 전시관 구성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인이 반드시 찾는 서울의 상징공간으로 랜드마크화 할 것>
☐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들러 품격 있는 우리의 역사 문화를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가장 강렬한 매력 포인트로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세종이야기’와 함께 ‘충무공이야기’에 대한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외국어로 지원되는 음성 안내 시스템(PDA) 및 안내브로셔 등을 갖추어 외국인들이 전시관을 관람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
○ 아울러, 관람객편의를 위해 남녀,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화장실을 마련하고 휴게공간도 확보하였다.
< 4.28일‘충무공이야기’개관일, 뮤지컬이순신 등 축하공연 펼쳐져>
☐ 4월 28일 ‘충무공이야기’ 개관 당일 오프닝 세레모니와 기념공연 ‘뮤지컬이순신’이 경상남도 주최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이순신은 총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08년 초연 당시 8천여 명의 관객의 불러모은 작품으로 이순신에 대한 면모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4월 28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 또,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세종별밤 무대에서는 충무공이야기 개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 개관 이후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무료 개방된다.(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으로 휴무)
□ 한편, 지난 2월 내시경 검사를 받은 이순신장군 동상은 검사 결과, 동상 내부에 녹이 슬고 좌대 부분의 콘크리트가 부식되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 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순신동상 보존관리 자문위원회’의 정밀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보수작업을 시작해, 건강해진 이순신 동상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 서울시 안승일 문화국장은 “충무공이야기가 개관되면, 세종이야기와 함께 광화문광장이 역사의 현장으로 되살아 날 것이며, 항상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