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동장인사말

HOME > 중곡1동 > 동주민센터안내 > 동장인사말

“휠체어를 타고 보도턱을 낮추다”

부서
능동
작성자
수정일
2010-03-24
조회수
695
첨부파일
    

“휠체어를 타고 보도턱을 낮추다”



                     - '장애인행복도시 만들기',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나서



                     - 3월 24일(수) 15시 공군회관에서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발대식






서울시에서는 3월 24일(수) 15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공군회관에서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의 발대식 갖고 본격적인 장애인 행복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살피미란? 장애인편의시설 장애인 당사자 모니터링 요원의 애칭






지난 2월 공모와 면접으로 선발된 126명의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는 이날 발대식을 갖고,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의 시각으로 도시 곳곳의 시설물과 보행환경 등의 각종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살피미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각 자치구별로   지정된 구역의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데, 일 38,000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장애인편의시설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했던 살피미의   사례발표와 공동다짐,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예술가 ‘빛된소리’의 축하공연이 있게 된다.






< '장애인이 편리하면 모두가 편리하다'는 서울시의 기본 철학이 배어나...>



‘장애인이 편리하면 모두가 편리하다’는 서울시의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기본 철학이 배어있는 장애인 모니터링사업은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수립의 주체'로 본 의미있는 사업이다.



  ○ 즉,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편의시설을 장애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끼는 대로 의견을 받아 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장애인 편의시설 당사자 모니터링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간 총 31,701곳의 시설물을 점검하였으며, 이 중 지적 건수는 총 46,055건으로 횡단보도가 18,212건, 버스정류장이 6,517건, 동사무소 등 공공시설물이 959건 등으로 그 중 이동 편의에 대한 시정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니터링 결과 지적사항에 대하여 교통시설은 43%, 공공시설은 53%가  시정완료 되었다.






< 모니터링 사업 후 편의시설 만족도 크게 향상되어 ...응답자 68.4% 만족>



또한, 2009년 장애인편의시설 재점검 조사에 참여했던 살피미 99명을 대상으로 개선이 완료된 지역에 대한 재점검 결과, 이동이 편리해졌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 68.4%로 높았으며, 모니터링사업에 참여하기 전에는 19.2%만이 서울의 편의시설에 대하여 만족하였지만 사업 참여 이후 32.3%로 1.7배 증가하였다. 이와 같이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된 경우에 장애인의 이동편의에 도움이 되고 만족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이번 장애인편의시설 당사자 모니터링의 또 다른 의의는 일회적인 참여가 아니라  3월부터 11월까지 고용되어 활동하는 취업의 형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어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에 기여하고 나아가 서울을 장애없는 생활환경 구현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 장애인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했던 시각장애인 1급인 조모씨는 "하루종일 이곳저곳 다니며 점검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지만, 나와 같은 장애인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살핀다는 생각에 더 꼼꼼하게 점검하게 된다" 며, "생전 처음 직업을 갖고 돈을 번다고 생각하니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며 구로구 살피미로 뽑혔을 당시를 생각하며 환한 얼굴로 웃었다.






지체장애인으로 사업에 실패한 후 실의에 빠져 날마다 술에 젖어 집안식구들에게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송모씨는 관악구에서 살피미로 활동하며 "돈을 벌어오지 못하는 무능한 아빠" 에서 "제대로 된 아빠 노릇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도, 그간 소원했던 가족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 장애인 편의시설을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점검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장애인 편의시설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의지를   밝혔다.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발대식 행사개요


 


 


 


     일    시 : 2010. 3. 24(수) 15:00



  장    소 : 공군회관 그랜드볼륨(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대    상 : 200명( 살피미 126명, 주요인사 및 관계자 70명 등)



  행사내용 : 살피미사업 성과보고, 살피미 사례발표, 위촉장 수여,



              공동다짐행사, 장애인예술가 공연 등



Insert titl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