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시에 2만㎡ 규모 서울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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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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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타르시에 2만㎡ 규모 서울숲 조성한다
- 울란바타르시 바얀주르크지역 국립정원 예정지내에 푸른숲과 전통조경 조성
- ‘09년 두 도시간 체결한 환경 및 경제협력 강화협약의 결과로 본격 추진
- 1995년 조성되어 노후된 '서울의 거리' 재정비사업도 10월말 준공예정
□ 몽골 울란바타르시 동남권에 위치한 바얀주르크지역내 황무지에 약2만㎡ 규모의 서울숲이 조성된다.
□ 서울시(푸른도시국)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푸른 숲과 일부 전통조경 시설이 설치된 ‘몽골 서울숲’을 2012년 10월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 몽골 울란바타르에 조성되는 서울숲은 급속한 사막화로 인해 향후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인류에게 발생하게 될 자연재앙으로부터 후손들을 보호하는 작은 단초이자, ‘09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에 이은 국제환경협력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대표적 프로젝트이다.
□ 이를 위해 서울시는 ‘09년 6월,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뭉크바야르 곰보슈렌 울란바타르시장 간에 환경 및 경제협력 강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몽골 서울숲 어떻게 조성되나?>
□ 몽골 서울숲은 울란바타르시에서 바얀주르크 지역내 약 670㏊ 규모의 국립정원 예정지내 약 2㏊에 조성될 예정이다.
□ 전체 사업비는 약 30억원으로 올해 3억원을 편성하여 3월 22일부터 기본계획(안)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
○ 이번 현상공모 당선 최우수작을 근거로 기본설계와 공사비 확정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2년 10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 서울숲 공간에서 동선과 연계되는 일부분에는 한국을 알리는 전통조경을 도입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울창한 숲으로 조성되며, 추후 전문 기술자를 현지에 파견하여 시공하게 된다.
○ 서울숲 조성을 위해 식재 될 수목의 종류는 몽골지역에서 생존력이 뛰어나고 분지력이 좋아 산림복원에 탁월한 비술나무, 버드나무, 몽골소나무, 느릅나무, 비타민나무 등 10여종 이며,
○ 현지에서 생육 가능한 수목 외에 규격화된 공산품은 전량 한국산 자재를 직접 운송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숲 조성 위치, 마셜타운 부근 지역에서 도시외곽으로 변경>
□ 서울시는 당초 서울숲을 사막화 진행이 급속한 시 남부의 마셜타운 부근 지역에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였으나, 울란바타르시 측의 공식요청을 수용하여 시 외곽에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 울란바타르시 측에서 시내에 식재했던 조림수목이 강수량과 급수부족 등의 문제점으로 고사하는 사례가 빈번하니, 상대적으로 관리가 쉬워 활착률을 높일 수 있는 시 외곽지역에 서울숲을 조성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 울란바타르시 외곽 서울숲 지역에 울창하게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심어 사막화 확산방지를 위한 저지선을 구축하고, 심은 나무가 고사되지 않도록 집중관리한 뒤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조림지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몽골 울란바타르시‘서울의 거리’도 재정비 한창>
□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세계 주요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호 협력관계의 상징적인 의미로 서울공원(거리)을 조성하여 왔다.
○ 1973년 터키 앙카라에 자매결연과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기 위한 서울공원을 최초 조성한 후 프랑스 파리, 이집트 카이로 등 6개 도시로 확대하여 우호 협력관계의 상징으로 서울공원을 조성하였으며,
○ 1995년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울란바타르시 중심가(국립극장⇔철도대학)를 ‘서울의 거리’로 지정하였다.
□ 울란바타르시의 ‘서울의 거리’는 지정 후 관리상태 불량으로 정비가 필요하다는 각계 전문가 등의 지적이 지속되어 옴에 따라,
○ 지난 ‘09년 10월 28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의 370주년 기념행사 일에 맞추어 정비 공사를 착공하여 올해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의 거리>

□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숲 조성뿐 아니라 사후관리를 철저히해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