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천수질오염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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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
-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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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천수질오염 STOP!
- 서울시,「비점오염 저감 종합대책」수립을 위한 연구계획 착수
- 비점 오염의 근본적인 발생을 차단해 하천수질 획기적으로 개선
-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
- 미국・일본등 선진국, 수질개선비용의 절반 이상을 비점오염 관리에 투입
□ 생활하수나 공장폐수와 같이 정해진 장소에서 발생되는 '점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는 30여 년 전 부터 꾸준히 관리되고 있어 더 이상 '점오염물질'을 줄이기는 어렵다.
□ 그러나 도로나 농지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인 '비점오염물질'은 하천 수질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어 체계적인 비점오염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 이미 미국이나 일본등의 선진국등에서는 수질개선 예산 중 절반 이상을 비점오염관리를 줄이는데 사용하는 등 비점오염으로 인한 하천수질 악화를 막고자 오래전부터 비점오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 시카고시의 경우 지난 1885년 대홍수로 인해 비점오염이 미시간호에 흘러들어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인성전염병이 발생, 전체 인구의 12%가 사망하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
○ 이 사건을 계기로 시카고시는 운하를 건설해 비점오염이 미시간호로 들어가지 않도록 강의 흐름을 역류시켰고, 지하터널 저류조등을 설치해 빗물과 하수처리수가 미시간호에 유입되지 않게 했다.
○ 또 미국은 80년대부터 비점오염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장기관리계획 수립을 의무화 하고 있다.
□ 일본 역시 지난 2004년부터 비점오염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긴급개선계획을 수립해 비점오염 저감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 이에 서울시도 비점오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특성을 분석해 비점오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 비점오염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빗물을 가능한 많이 토양에 흡수시키는 방법, 대기 및 토양오염을 줄이는 방법, 오염된 빗물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저류하였다가 처리하는 방법 등이 있다.
○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시행한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대부분 상수원 상류지역에 습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획일화되어 도시지역의 비점오염을 관리하는 데에는 미흡한 수준이었다.
○ 서울시는 금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인 이번 연구를 토대로 비점오염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점오염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 하천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지난 2009년에 발표된 「서울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 계획」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강우일인 77일간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양이 비강우일인 288일 동안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게다가 강우시에는 토사, 독성물질, 농약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에 흘러들어 비점오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 이밖에도 지역에 따라 기름, 중금속, 폐타이어처럼 분해가 어려운 물질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어 지역특성에 맞는 처리시설 설치가 필수적이다.
□ 맑고 깨끗한 공기를 위해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처럼 비점오염도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시켜 수질오염을 막을 계획이다.
○「비점오염 저감종합대책」이 수립되면 하천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하천의 생태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 비점오염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게 되면 하천 생태계 회복은 물론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1) 비점오염 : 대기ㆍ도로ㆍ농지 등의 오염물질과 하수관로 퇴적물 등이 빗물에 씻겨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
점오염 : 공장 폐수 및 생활하수 등 유출지점이 명확한 오염(정해진 장소에서 발생되는 오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