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 42만명, 환경교과서로 교육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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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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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42만명, 환경교과서로 교육받는다!
- 서울시내 초등학교 1, 2학년에 이어 3, 4학년까지 환경교육 확대, 연 60회 환경교육 실시
- 지난해 1, 2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한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로
환경교육 효과 톡톡!
‘1년 동안‘환이랑 경이랑’으로 공부한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의 환경소양 약 28%, 24% 증진
- 앞으로 5,6학년 뿐 만 아니라 유치원생까지 연차적으로 개발ㆍ보급할 예정

<금년 보급하는 ‘환이랑 경이랑’ 교재(3, 4학년용)>
□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및 고유가시대 도래로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서울의 모든 초등학교 1, 2, 3, 4학년 학생 42만여명이 환경교육을 받게 된다.
□ 서울시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 4월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 (이하 ‘환이랑 경이랑’)을 개발, 서울시 584개 초등학교 1,2학년 20만명에게 보급하고 1년동안 환경교육을 실시한 결과, 어린이의 환경소양이 각각 28%, 2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조사는 서울시 교육청의 협조로 서울시내 초등학교 1ㆍ2학년 5개 학급, 116명을 대상으로 ‘환이랑 경이랑’ 사용 전ㆍ후의 환경소양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환경정서 및 감수성, 생태적지식, 환경가치 및 태도, 책임있는 환경행동, 환경쟁점지식 등 8가지의 환경소양이 교재사용전 56%, 54%에서 사용후 84%, 78%로 약 28%, 24%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이랑 경이랑’으로 수업하는 장면>
○ 반면, ‘환이랑 경이랑’을 사용하지 않은 경기ㆍ인천 지역의 초등학교 1,2학년 2개 학급 125명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소양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본 교재로 지도한 초등교사 10명과 1:1 심층면담을 실시한 결과,
‘환이랑 경이랑’을 통해 지도학생의 환경적인 태도와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서울시는 이러한 환경교재의 효과성을 감안하여, 올해는 초등학교 3ㆍ4학년까지 확대하여 서울시내 585개교 42만여명 전원에게 보급하였으며,
○ 2011년까지 5,6학년 및 유치원생까지 연차적으로 환경교재를 개발ㆍ보급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아름다움과 생명존중, 건전한 환경적 가치관과 환경보전을 위한 태도를 형성시켜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서울시 환경 꿈나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교에는 별도의 ‘환경’과목도 없고, 그 동안 개발된 교재는 한 학교에 1~2권정도 보급되어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어린이들과 수업할 만한 교재도 없었기 때문에, 서울의 환경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환경교육 교수ㆍ학습자료’에 대한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교사들이 정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을 집필진으로 구성, 학년별 4개 과목(국어, 수학, 사회, 과학)시간에 5~10분정도 활용 가능하도록 워크북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 특히, 한강, 남산, 청계천, 버스, 지하철 등 서울의 지역적 환경 특성을 반영하여 기존 교재와 차별화된 ‘서울형 환경교재’가 되도록 하고,
○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미래환경산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저학년 환경(생태)감수성과 환경적 가치관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삽화와 사진을 교재 전체에 다량 수록하여 학습효과를 높이도록 하였다.
○ 또한, 3,4학년은 컴퓨터게임을 줄여 에너지 절약하기,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우리 음식을 섭취하여 탄소발자국 줄이기, 학용품 아껴쓰기 등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하였다.
※ 교과서와 연계한 교재활용 예시
슬기로운생활(1-1) 여름에 필요한 것을
| ⇒ |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1-1) 에어컨, 선풍기, 부채 사용시 전기요금을 비교해보고, 자연바람을 통한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소개 |
□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초로 통합적 환경교육 접근방식을 도입한 본 교재로 수업할 경우, 별도의 환경교육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교사의 업무를 가중시키지 않으면서도 전 과목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 교재가 각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본 교재는 서울시 어린이 홈페이지 꾸러기 세상 http://kid.seoul.go.kr 또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http://env.seoul.go.kr에 e-book으로 탑재하여 필요시 각 지자체, 교육청, 학부모, 교사, 학생, 환경단체 등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