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호랑이를 눈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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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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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호랑이를 눈 앞에서!
-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동물거주 환경 개선하고 관람 효과 높이도록 리모델링, 5월 5일 재개장
- 사자 등 맹수들 가까이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유리관람벽 설치, 동물모형 포토존 등 마련
- 단순전시 벗어나 감성적, 체험형 콘텐츠로 개선, 서발, 갈기늑대 등 희귀동물 첫 선보일 예정
□ 서울시(푸른도시국, 동부푸른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www. sisul.or.kr)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리모델링을 추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신개념의 특화된 동물원’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낡고 불편했던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음악분수, 바다동물관 등을 리모델링한 바 있으며,
○ 재조성사업의 마무리 3단계공사로 추진되는 이번 동물원 리모델링은 가족 단위 관람객 및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동물원의 맹수마을과 초식동물마을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가까이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 이를 위해 연못, 폭포 등 동물사의 서식환경을 개선,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동동선과 관람동선을 구분하고 대형 유리관람벽 설치 및 유리섬유강화시멘트(GRC. Glass-Fiber Reinforced Cement)등으로 마감한다.
○ 리모델링 후엔 신개념 동물원 컨셉에 맞게 전시동물도 일부 바뀐다. 특히 맹수마을에는 아프리카사냥개(일명 리카온), 서발, 갈기늑대 등 그간 국내 동물원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 맹수류가 첫 선을 보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 맹수마을엔 국내 동물원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설비는 지난 2월 5일 서울시설공단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LG전자가 무상기증(발전용량 15kw)한다.
| ○ 어린이대공원 동물사 현황(2010. 2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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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자, 표범 등을 이제 바로 눈 앞에서 본다! 맹수마을 리모델링>
□ 그동안 맹수마을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였으나 동물사 건물, 바닥 등이 콘크리트 구조여서 동물들이 서식하는 환경이 쾌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 또 이동동선과 관람동선이 구분되지 못한데다 안전공간(건호乾湖ㆍ동물탈출을 대비해 만든 마른 호수)을 고려한 탓에 멀리서만 관람해야 했다.
□ 이에 서울시와 어린이대공원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맹수마을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서식공간으로 바꾸고, 가까운 거리에서 맹수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대형 유리관람벽을 설치한다.
○ 사자, 호랑이 등을 눈앞에서 실감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는 입체관람 형태로 외국사례를 벤치마킹한 3중 강화유리로 안전사고 우려는 없으며,
○ 방사장내엔 폭포 및 계류 설치, 나무식재 등으로 원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로 친환경 동물원을 구현한다. 다양한 포토존뿐 아니라 센서를 누르면 동물소리가 나오는 등 멀티미디어형 동물설명판을 마련, 관람 재미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학습기능도 강화한다.
○ 또한 방사장 안쪽 유리통로와 연결되는 2층 관람데크에서 동물사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다.

<단순전시 벗어난 살아있는 초식동물마을로 리모델링>
□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초식동물들을 전시해 온 초식동물마을은 시설이 낡고 울타리가 높아 주 관람층인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전시동물수도 부족하고 초식동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전시방식도 아쉬웠던 부분이다.
○ 이에 따라 관람동선을 입체화하면서 시야를 가리던 플라스틱 울타리를 근접관람이 가능한 데크형 관람대로 바꾼다. 방사장 가운데에는 바오밥 나무를 본뜬 대형 관람대(직경, 높이 각 6m)를 조성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 방사장내에는 동물별 특성에 맞는 놀이목을 설치하고 인공절벽과 계류를 조성하는 등 동물들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고, 다양한 동물모형 포토존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테마성 강화하고 인기 있는 희귀 동물가족 늘린다>
□ 동물원 리모델링과 함께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내에 사는 동물가족들이일부 교체된다. 또, 맹수마을에 일부 초식동물이 전시되는 등 뚜렷한 테마가 없었던 전시형태가 바뀐다.
○ 현재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에 살고 있는 동물가족은 모두 17종(54마리)으로 맹수마을 13종(40마리), 초식동물마을 4종(14마리)이다.
○ 리모델링 후엔 총 21종(65마리)으로 구성 비율을 달리 하는데, 맹수마을에서 선호도가 낮거나 전시 컨셉에 맞지 않는 불곰 등 4종(10마리)을 내보내고퓨마 등 5종(13마리)을 새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 초식동물마을은 다른 동물사(맹수마을, 꼬마동물마을)에서 전시 컨셉에 어울리는 얼룩말 등 3종(7마리)을 옮겨 테마에 맞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리모델링에 따른 동물전시 개선계획》
구 분 | 리모델링전 | 리모델링후 | 개 선 내 용 |
맹수마을 | 13종 40마리 | 14종 43마리 | 신규 - 5종(13마리) ; 퓨마(2) 검은등자칼(2) 아프리카 사냥개(3) 서발(3) 갈기늑대(3) 제외 - 4종(10마리) ; 불곰(4) 흑곰(2) 큰뿔소(2) 타조(2) |
초식동물마을 | 4종 14마리 | 7종 21마리 | 신규- 3종(7마리) ; 얼룩말(3) 붉은캥거루(2) 왈라루(2) ※기존 동물사에서 이동전시 |
□ 이재용 동물원소장은 “맹수마을에 새로 선보이는 퓨마, 검은등자칼, 서발, 아프리카사냥개, 갈기늑대 등 5종(13마리)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동물이며 활동성이 강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특히 서발, 아프리카사냥개, 갈기늑대는 어린이대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이라고 전했다.
□ 한편, 공단은 이번 동물원 리모델링을 계기로 텍스트 위주인 동물설명판을 생생한 일러스트와 센서를 부착한 미디어형태 등 감성적, 체험형 콘텐츠로 개선하고 동물원 곳곳에 사파리ㆍ동물모형 포토존 등을 마련키로 했다.
○ 또 동물박제ㆍ골격전시 등 동물원 관람의 흥미와 학습효과를 높이는 등 동물원의 교육 전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번 리모델링으로 4월말까지는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을 관람할 수 없다.

